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영화
  • 작게
  • 원본
  • 크게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있냐" 이선균 사망에 연예계 애도 물결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28일 13:02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고 있던 중, 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소속사는 억측과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등을 자제해달라며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12분께 매니저가 "유서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오전 10시 30분, 와룡공원 인근 차량 내에서 숨져있는 이선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자신의 SNS에 "군중 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냐.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다 환경에 장사 없고, '나는 절대 안그래' 라며 장담할 인생 못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망치기도 한다"면서 "죄를 결코 두둔하는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전했다.

배우 이지훈은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선균과 이지훈은 영화 '끝까지간다(2014)'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이지훈은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의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 그만 몰아세워라"라고 말했다. 수현 또한 이선균을 애도하며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 마음이 아팠다"며 심경을 전했다.

쿨 유리,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하나'



사진=故이선균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그녀는 "모두가 실수에 대해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 모두 두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훌륭한 인재를 잃은 것이 한국 연예계에 얼마나 큰 손실인가. 그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기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룹 쿨 유리 또한 "너무 슬프다. 사람들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똑같은 사람인데.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할까. 애통하고 비통하다. 남아있는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사망하기 나흘 전에도 19시간의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내내 "수면제인줄 알았다"며 "마약 투약 증거는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 뿐"이라면서 억울함을 내비쳤다.

숨지기 하루 전날에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었다. 이선균 소속사는 "장례는 유족 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몇몇 연예인들의 쓴소리를 두고 "맞는말" 이라는 반응과 "한점 부끄럼 없냐는 말에 연예인들 도덕기준이 의심된다. 그냥 추모만 하라" 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지훈은 자신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추모의 의미로 검은색 화면만 남겨둔 상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3%
10대 0%
20대 0%
30대 8%
40대 1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7%
10대 15%
20대 0%
30대 23%
40대 3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