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잉꼬부부로 유명한 가수 나르샤가 사실은 쇼윈도 부부라며 결혼생활 8년 차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가수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왕년에 날리던 언니들'이라며 나르샤, 채리나, 아이비와 초아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날 이지혜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에서 함께 출연 중인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를 가지면서 여러 일상과 근황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그러다 돌연 멤버들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결혼하신 분들은 추후에 천천히 묻기로 하고, 이제 아가씨분들의 '막키'를 먼저 물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아이비는 "어젯밤"이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방송 베테랑 언니인 채리나와 이지혜는 "강아지랑 했어요 이런 거 하지 마라", "너 진짜 죽는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나르샤 인스타그램
이에 아이비는 "어젯밤 공연 중에. 요즘 매일 밤 키스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언니들은 아이비를 채근하면서 진짜는 언제냐고 물었고, 아이비는 공식적인 마지막 키스는 2년 전이라고 대답했다.
초아는 "1년 반 정도"라고 하자 이지혜는 "나는 30대 때 매일 했다"라며 진정한 노는 언니의 면모를 마음껏 드러냈다.
이어 기혼녀인 채리나와 나르샤에게 관심이 집중되었고 채리나는 "재작년 12월 중반"이라고 털어놨다. 꽤 오래된 시간에 충격받은 멤버들은 나르샤를 향해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분은 인생을 정말 뜨겁고 파이팅 있게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오래될수록 애틋해야지 했는데 그거랑 좀 다르더라"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하지만 나르샤는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언니의 기쁜 자리에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저는 쇼윈도"라고 충격 고백을 던져 모두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이지혜가 "너 자극이 다 뻥이었어?"라고 묻자, 나르샤는 "다 뻥은 아니고 스킨십 횟수가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저도 채리나 언니랑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이지혜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우리한테는 어제인 거처럼 행동했잖아"라며 되물었고 나르샤는 "다 구라예요, 구라. 구라 좀 쳤어요"라며 "8년 넘어가고 그러니까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 저도 '오래될수록 더 애틋해야지' 생각했는데 그거랑 조금 다르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채리나는 "난 이런 게 슬프다. 오래됐다고 안 하는 게 너무 슬프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우리 나르샤 씨 아직 이혼 계획 없죠?"라고 장난을 쳤고, 나르샤는 "아직까진 없다"라며 "이혼할 때 단독으로 불러주시면 제가 바로 나가겠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나르샤는 지난 2016년 동갑내기 패션사업가와 1년 6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