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최근 율희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30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삼남매 아빠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취미도 육아, 특기도 육아라고 밝힌 삼남매 아빠의 정체는 바로 FT아일랜드 최민환이었다.
이날 올라온 예고 영상 속 최민환은 92년생이지만 아들 하나, 쌍둥이 딸들까지 3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장남 최재율, 쌍둥이 자매 아윤과 아린까지 세 남매를 독박육아 중인 최민환은 우당탕탕 정신없는 일상을 보여주며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과거 예능 '살림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카메라를 보고도 익숙하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막내 아린은 카메라 삼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 삼촌은 내가 모르는 삼촌이다. 저 삼촌은 내가 아는 삼촌인데"라고 말해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등장한 쌍둥이 언니 아윤은 "전 왜 이렇게 평범할까요?", "사람 마음은 잘 모르지만 저는 (랜선)이모들 예뻐해요"라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민환은 "셋 중에 연예인이 나온다면 아마도 아윤일 것"이라며 제일 끼가 많은 딸이라 설명했다. 동생 아린과는 달리 진한 쌍꺼풀을 가진 매력의 소유자 아윤은 화난 표정, 웃긴 표정 등 벌써부터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가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5살이지만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고 공주옷을 착용한 채 춤도 추는 등 끼도 넘치고 애교도 많아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아빠 껌딱지 아이들과 행복한 일상 공유할 것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반면 막내 아린은 '아빠 껌딱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최민환은 "막내는 사랑"이라며 "아린이는 저에게만 그렇게 사랑을 준다. 아빠 껌딱지인 아이"라고 설명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아린은 머리를 묶어주는 아빠에게 "아빠 나 혼내줘"라고 엉뚱한 부탁을 했고, 이에 최민환이 "이놈"이라고 하자 까르르 웃으며 행복함을 전파했다.
장남 재율이에 대해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재율이를 '짱이'로 기억하실 거다. 신생아 때부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다"라며 "벌써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됐다. 굉장히 에너지 넘치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는 각오로 최민환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당당하게, 서로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다들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의 우당탕탕 삼남매 육아 일상은 오는 4월 7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한편 최민환은 라붐 출신 율희와 혼인신고 소식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가 되었다. 2018년 첫아들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은 2020년 쌍둥이 딸까지 낳으며 아이돌 최초 다둥이 부모로서 큰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23년 12월 파경 소식을 알리면서 세 아이의 양육권은 아빠 최민환이 갖기로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