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실컷 울다가 자려고" 입짧은 햇님, 눈물펑펑...5분만에 방송종료 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4.03일 09:22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입짧은 햇님'이 방송 중 돌연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입짧은 햇님은 예정되어 있던 라이브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방송을 시작한 지 약 5분만에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방송을 종료했다. 퉁퉁 부은 눈으로 시청자 앞에 앉은 입짧은 햇님.

그가 이렇게 슬퍼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 입짧은 햇님은 "오늘은 공지를 남기기 좀 그래서... "라며 "오늘 먹방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 오늘은 좀 켜고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햇님, "춘삼이가 사랑만 간직한 채 가기를"



사진=입짧은햇님 유튜브 채널

그녀는 "낮까지는 괜찮았는데 뭐 하나로 빵 터져서 자제가 안되더라. 방송은 좀 힘들겠구나 싶어서 공지에 쓰려고 하다가 방송틀고 얘기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울하다가 안 그럴줄 알았다"고 고백헀다.

그러면서 "어제 생방송 밤 12시 지나도 괜찮았는데, 오늘이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기에 마음이 좋지 않다. 하루종일 잘 참았는데 편지 읽고 빵 터져서. 오늘은 실컷 울다 자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입짧은 햇님은 팬들을 향해 "기다려 주신 분들 죄송하다"면서도, "내일 또 밝게 재밌게 맛있는 음식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인사한 뒤 방송을 껐다.



사진=입짧은햇님 SNS

지난해, 입짧은 햇님의 강아지 '춘삼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녀는 당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방송을 3일 동안 휴방했다. 그리고 자신의 SNS를 통해서 "천사같은 춘삼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강아지 별로 갔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녀는 "일요일 오전 9시가 넘은 시간, 회복이 잘 되고 있는 줄만 알았던 춘삼이가 폐출혈로 인해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갔지만 춘삼이는 그렇게 곁을 떠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 무슨 욕심에 아이를 집에 데리고 오지 않고 병원에 뒀는지. 벚꽃구경이나 실컷 시켜주지, 얼마나 무섭고 외롭고 집에 오고 싶었을까. 마지막 가는 길을 같이 봐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자괴감에 삼일동안 정신을 못 차리고 목놓아 울었다"고 털어놨다.

입짧은 햇님에 따르면, 그는 일요일에 춘삼이를 병원에서 데리고 와 하룻동안 집에서 같이 보내고 장례를 치뤘다고 한다. 입짧은 햇님은 "화장하러 출발하는데 우리가 산책하던 아파트 입구 벚꽃나무에서 차 창문을 아주 조금 열어놨는데, 그 사이로 벚꽃이 춘삼이에게 후두둑 들어오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춘삼이가 우리 셋이 벚꽃구경 간 것을 좋아했던 걸 얘기하고 싶었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그 아이는 끝까지 천사같구나. 끝까지 우리만 생각해주다 가는구나. 저는 딱히 소원이라는 게 없었는데, 처음 소원이 생겼다. 춘삼이가 힘든 기억은 잊고 그곳에선 행복하게만 지내기를." 이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울렸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