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중점 프로젝트 전면 착공 현장회가 3일 열렸다. 이로써 총 투자 규모 25억원에 이르는 할빈련합항공기테크회사의 대형 무인헬기산업기지가 정식으로 착공됐다. 로후 공업기지인 흑룡강성은 저고도 경제라는 뉴트랙 배치에 속도를 내며 '저고도+물류·배송' '저고도+농업' '저고도+문화관광' 등 새로운 저고도 산업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2027년 완공 예정인 해당 무인헬기산업기지 프로젝트에는 대형 무인헬기연구원, 유인기 무인화 개조 기지, 드론 생산기지 등 4대 기지가 포함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50억원 이상 규모의 드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500명 이상의 인력이 신규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할빈련합항공기테크회사 대형 무인헬기산업기지 현장에 전시된 드론 제품. (사진/신화통신)
전강인(田剛印) 심천련합항공기테크회사 회장은 로후 공업기지인 흑룡강이 항공 산업에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고 완전한 공급사슬 시스템과 수많은 항공기 연구개발 및 제조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룡강에는 대규모 농지, 삼림, 호수, 강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저고도 경제 발전의 응용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더 많은 산업사슬로 령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료효방(廖曉芳) 할빈시 평방구 공업정보과학기술국 국장은 평방구가 할빈련합항공기테크회사, 광련(廣聯)항공,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 등 기업과 함께 드론 제조·개조 사업을 적극 확장하며 지역의 드론 산업 발전을 이끌고 저고도 경제 발전의 뉴트랙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열린 흑룡강성 중점 프로젝트 전면 착공 현장회 행사를 통해 착공에 들어간 성 중점 프로젝트는 868개, 총 투자 규모는 5493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6%, 25% 늘어난 수치다. 그중 저고도 경제로 대표되는 새로운 엔진이자 전략적 신흥산업 프로젝트는 334개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