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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건설업계 주력으로 뜨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0.25일 11:06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백미화(41세)씨가 연변 건설업계에서 두각을 내밀고있다.

  그녀는 현대식 주거단지인 '산수란정'을 건축한 안거부동산유한회사 총경리자 대주주다.

  산수란정은 연변에서 최초 지능화 아파트단지일뿐만 아니라 최고급 아파트단지이다. 엘리베이트(电梯), 도어록(密码门)등 수입제 자재를 사용했을뿐만 아니라 디지털(数码) 지하주차장에 호화 헬스장(健身馆), 테니스(网球)장도 갖추어져있다.

  1992년 20세 때 출근하면서 안마원을 경영했고 23세 때는 은행에 출근하다가 연변 최대 장식재료상점인 미화타일상점을 개업하면서 건축업을 하게 됐다. 1998년 10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3억원의 판매기록을 올리며 전 중국 건설업계 최고판매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남편 한동욱씨는 29세 때인 1997년 벌써 연길에서도 유명한 명주쇼핑센터를 직접 투자건축한 건축업계 전문가다.

  1998년 백미화씨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타일인 '매'표 타일을 연길시정무대청, 원항호텔, 연길제1백화 1기 공정과 2기 공정,신군분구 2만평방미터 공정, 룡정시병원 등 많은 건축물에 납품했다. 또 2002년에는 연변에서 제일 큰 남방건축타일판매유한회사, 2005년에는 련익pc방,2006년에는 빙산랭고를 련속 개업하기도 했다. 잘 나가던 남편이 두번 사업에 실패하면서 4년간 두 아들의 엄마로, 평범한 가정주부로 있던 그녀는 재기의 길에 나섰다.

  2009년에는 가화벽수원림별장 1~6동을 건축했고 2010년에는 룡정시 천하화원을 인수인계해 그해 7월 6일 1500원으로 천하화원 2기 310세대 아파트단지 판촉행사를 가져 12월 30일에 평방미터당 2700원으로도 완판했다. 지난해 3월 정식 건립된 안거부동산유한회사는 등록자금 1,000만원에 직원이 40명에 가까운 명실상부한 건설업계 주력으로 떠오르고있다. 남편 한동욱(44세)씨가 현재 대표직을 맡고있다. 산수란정 1기 공정 4만평방미터 건축부지외 이미 10만평방미터 건축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산수란정 2기 공정도 래년에 곧 착공할 예정이다.

  백씨는 "자식들 공부 뒤바라지를 위해 한국에 돈벌러 가면서 많은 가정이 파탄되였지만 우리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다시 아기자기하게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게 우리의 소망이다. 그래서 모아산 산, 해란강 수, 록색화원 란(兰), 정자 정(亭) 대신 가정 정을 쓰게 된거다"고 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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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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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에서만 공을 들이지 말고 산동에 조선사람들 집거구를 만들면 좋은데.
답글 (0)
남성들도 거칠은 건설 업계에 미모의 조선족 여성 사업가 등장이 매우 신선합니다.
이러한 기사로 중국에서 조선족의 사회적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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