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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VS 네티즌’ 100만원 토론 맞장에 인터넷 들썩

[기타] | 발행시간: 2012.10.28일 15:22
[쿠키 IT] 대표적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한 네티즌이 28일 북방 한계선(NLL)을 주제로 오프라인 끝장 토론을 벌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토론은 곰TV를 통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생중계됐다.

진 교수는 이달 19일 SBS ‘시사토론’에 출연, NLL과 정수장학회 논란 등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간결’이라는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시사토론 진중권의 거짓말 시리즈-NLL편’이라는 제목으로 진 교수의 발언을 반박하는 글을 실었다.

그러자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베 사용자들을 상대로 인터넷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진 교수는 21일 “수꼴(수구 꼴통) 여러분, 인터넷 TV토론 할까요? 100분에 출연료 100만 원만 보장하면 어떤 조건에서든지 1대 다로 토론해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린데 이어 23일에는 “일베 선수 1~4명. 출연료 100만원. 변(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 끼면 300만원. 생중계. 다시 선수 모집해 명단 제출하세요”라고 말했다.

진 교수 제안에 네티즌 간결은 “1:1로 하자”며 1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액은 다른 네티즌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간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유학 중인 30대 남성이다. 완전한 신상은 토론 때 공개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 교수를 언변으로 이기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진 교수가 NLL 관련해 허위사실을 말했고, 여론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NLL 이슈 공론화를 의도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 진 교수는 압승을 거둔 분위기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서는 진 교수가 가볍게 제압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진 교수는 토론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일베에 고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아무튼 보내준 100만원은 고마워. 형이 너그들 코 묻은 돈 먹어서 뭐 하니. 그냥 쿨하게 너그들 과자 사먹으라고 돌려주려다 노는 모습이 하도 괘씸해 좋은 데에 쓰기로 했어. 봐라. 인증샷”이라며 100만원을 ‘일베회원일동’으로 쌍용차 해고노동자 돕기 계좌에 입금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100만원을 입금한 다른 네티즌에게도 돈을 돌려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가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진 교수에게 제안한 일명 ‘사망유희 토론’ 성사 여부를 두고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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