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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조선족 자격증 열풍...부작용도 발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0.29일 10:17

한국의 모 공장에서 금속가공일을 하고 있는 한성권 씨

  (흑룡강신문=하얼빈) 취업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중국조선족들이 기능사 자격증을 따면 장기 체류 비자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취업비자가 만료되기 시작한 조선족들이 자격증을 따려고 한꺼번에 학원으로 몰리면서 일부에서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국 YTN뉴스가 보도했다.

  한국의 모 공장에서 일하는 한성권 씨는 요즘 금속재 창호 기능을 배우느라 매일 학원에 다닌다.

  "(자격증 안 되면) 중국 영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해야 해요. 그러면 3개월짜리나 반 년짜리가 나와요. 이 기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되거든요."

  올해 12월이면 방문취업비자가 만료되는데 그 전에 기능사 자격증을 따야 한국에 계속 머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한국 법무부가 22개 직종 97개 종목의 기능사 자격증을 따는 중국조선족에게는 장기 체류 비자를 내주기로 한 것이다.

  현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준비하는 중국 국적 동포들은 약 2만 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들은 채 절반도 되지 않는다.

  합격률이 낮다보니, 돈을 주고 자격증을 구하려는 중국동포들도 등장한다.

  김성현 모 요리학원 원장은 "한 달에 한두 건 정도는 돈만 내면 자격증을 취득시켜주는가고 문의하는 전화가 오는데요.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또 불법이기 때문에 그런 방법은 없다고 정상적으로 시험을 거치시라고 말씀을 드리죠."라고 말했다.

  이런 심리를 악용해 과대광고로 중국조선족 수강생을 모집하고선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학원장도 있다.

  이달 초 인천에서 돈을 받고 출석부를 조작해 비자를 받도록 도와주다 적발된 업체도 자격증 학원이었다.

  중국조선족 수요가 늘면서 자격증 학원은 서울 시내만 해도 지난해 말보다 백 개 가까이 늘었다. 신고하지 않은 학원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격증이 절실한 중국동포를 겨냥한 자격미달 학원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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