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강호동의 '무릎팍도사'가 오는 11월 29일 첫 방송한다.
29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복귀를 선언한 강호동이 주축이 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가 오는 11월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11월29일은 29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복귀 녹화에 나서며 본격 컴백을 알리고 난 뒤 꼭 한 달이 되는 날. 이를 앞두고 MBC는 11월 중순 '무릎팍도사'의 첫 녹화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송 재개 시점을 잡은 '무릎팍도사'는 현재 재정비에 한창이다.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한선화와 가상 부부로 등장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국의 아이들(문준영 시완 케빈 광희 김태헌 정희철 하민후 박형식 김동준) 광희에게 보조 MC를 제안하는 등 인적 구성 변화에도 나섰다.
MBC는 지난해 6월께 강호동이 잠정 은퇴 선언을 한 이후 "강호동 없는 '무릎팍도사'는 의미 없다"며 '무릎팍도사'를 폐지한 바 있다. 당시까지 1대1 토크쇼 최강자를 지켰던 '무릎팍도사'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지 기대와 관심이 크다.
한편 강호동의 컴백과 함께 '황금어장'은 오는 수요일 '라디오스타', 목요일 '무릎팍도사' 등 2일 2개코너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목요일 밤 터줏대감인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과 돌아온 강호동의 정면 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MBC 목요일밤 프로그램의 연이은 부진 고리를 '무릎팍도사'가 끊어낼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