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해외 언론은 16일 스웨덴의 한 보험업체가 내놓은 광고가 동물 보호론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광고에는 다섯 마리의 고양이가 스카이다이빙을 한다. 사람의 도움도 없이 허공에 떠서 버둥거리는 고양이의 모습을 본 시민들의 큰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스웨덴 보험 회사 측은 실제 낙하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특수 효과를 이용했으며 촬영하면서 동물학대와 관련된 법규도 지켰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동물보호론자를 비롯한 해외 네티즌들은 광고를 보면 고양이들이 실제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 같다며, 이런 실감나는 영상이 주는 심리적 충격이 크고 동물학대를 자극할 수도 있다면서 재반박했다. 특히 고양이들의 불쌍한 표정과 겁에 질린 눈빛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말한다.
(사진 :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된 CF 중에서)
이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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