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MBC가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끝날 때까지 주말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을 외주제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주병진 토크콘서트'의 제작사 코엔미디어 측에 간판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제작을 한시적으로 맡겼다.
현재 코엔미디어 측은 '농부가'(가제)와 '탐험남녀' 두코너를 준비 중이다. '농부가'는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시골마을의 홍보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형식이며 '탐험남녀'는 남녀 연예인이 성역할을 바꿔 서로의 성을 체험하는 컨셉트다.
코엔미디어 관계자는 "MBC에서 '우리들의 일밤'의 외주제작을 맡긴 것은 사실이다"라며 "반응이 좋을 경우 파업이 끝난 뒤에도 고정편성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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