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캐나다 토론토의 한 쇼핑몰에 원숭이 손님이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가장 먼저 포착된 이 원숭이는 기저귀와 모조 양털 가죽 코트를 입은 상태여서 더욱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이후 쇼핑몰 안쪽으로 이동한 원숭이는 이케아 매장으로 들어가 마치 아이쇼핑이라도 하듯 한 시간 가량 곳곳을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동물보호소 담당자들에게 붙잡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원숭이를 쇼핑몰로 데려온 주인은 경찰 출동 소동이 벌어진 후에야 모습을 드러냈다고. 원숭이의 개인 사육을 금지하는 온타리오 주법 상 이 주인은 불법 애완동물 사육으로 24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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