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심양지역 조선족기업인들의 큰 집ㅡ심양시조선족경제인협회(아래 '협회'로 략칭) 창립식이 2월 25일 오후, 심양시 백정(柏晶)호텔에서 80여명 회원가족과 심양지역 각계 조선족책임자 및 주심양한국총령사관, 한인회, 코트라 등 한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협회'는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산하 단체이다.
창립식에서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회장이 '심양시조선족경제인협회 창립선언문'을 발표하고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리성국씨에게 회장임명장을 수여하였다.
리성국회장은 취임사에서 심양시조선족사회의 부름을 받고 '협회'초대회장으로 감히 나서게 되였다며 믿음을 준 심양시조선족련의회와 조선족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심양시조선족련의회의 지도아래 정직하게 회장직을 수행하는 한편 심양시조선족경제인들과 함께 힘있고 자랑스러운 '협회'를 만들고 민족의 문화창달에 혼신을 바쳐가겠다고 표하였다.
이어 '협회' 정영수리사장, 박철호부리사장, 리경자상무부회장, 그리고 리광, 길경남, 김정호 등 27명 부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최룡수, 맹재규, 최기명, 선우광, 리성현 등 5명을 '협회'고문으로 추대하였다.
창립식에서는 '협회'와 장기적인 합작관계를 구축하고자 심양에 진출한 '한국한중경영자지원센터'의 이경희회장이 리성국회장과 합작조인식을 가졌다.
창립식에서 '한국세계미인대회' 제니박 조직위원장,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조백상총령사,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회장이 축사를, 심양시조선족경제인협회 창립을 스타트로 '협회'가 진정으로 심양지역 조선족경제인들의 큰 집으로 거듭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심양지역 조선족사회에 기여하고 중한경제교류에 힘을 보태며 지역한인회와의 교류를 강화해 국내 조선족사회에 널리 알려진 '심양현상'을 지속해나갈것을 기대하였다.
창립식에 앞서 '협회'사무실에서 한국한중경영자지원센터의 주선으로 심양을 방문한 한국 전라북도 남원시의 식품회사 (주)현성랜드가 자사의 식품제품을 소개하였고 제주에서 온 주택개발사업단에서 제주에서의 주택개발사업에 관해 투자설명을 진행하였다. /료녕조선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