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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상징이던 凍傷, 요즘엔 ‘부자病’

[기타] | 발행시간: 2012.12.28일 00:00
스키·캠핑 등 레저활동 ↑… 최근 5년 환자 4배로 늘어

과거보다 훨씬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 요즘, 동상환자는 줄어들고 있을까. 흔히 옷을 잘 갖춰 입지 못하고 냉골바닥에서 지냈던 ‘가난한 시절’에 동상이 잘 생기는 것으로 짐작하지만 오히려 먹고 살만해진 최근 관련 환자가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도별 동상 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006명에 불과했던 동상 환자 수는 지난해 2만314명으로 4.1배에 달했다. 전 연령층에서 고른 증가폭을 보였고, 여성환자(1만835명)가 남성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4535명)와 20대(4269명)가 전체의 4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40대(3112명), 30대(2784명), 50대(2632명) 순이었다. 이에 따라 관련 진료비도 급증세를 보였다. 2007년 동상 관련 총 진료비는 2억7649만 원이었지만 지난해 14억5259만 원으로 5.3배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레저 활동의 증가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외과 교수는 “환자 1인당 진료비가 7만 원 정도인 것으로 볼 때 대부분 증상이 약한 동상으로 볼 수 있다”며 “겨울철에 스키나 등산, 캠핑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상환자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곽영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도 “야외 활동이 많은 젊은층이 말 그대로 춥게 놀다가 동상에 걸린 것이 대부분”이라며 “동상에 걸리지 않으려면 높은 습도와 강한 바람, 혈액순환을 막는 흡연과 꽉 조이는 옷, 음주 등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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