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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뺏어온' 우리 인재 김종훈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2.22일 10:29

▲ [자료사진]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종북 국회의원' 이석기 씨가 차기 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종훈 씨의 CIA 자문위원 활동 경력을 문제 삼는 것을 보고 아주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무에 문제인가?

안철수와 박원순이 포스코의 사외이사로 수년간 그곳에서 거액의 보수를 받았다. 그렇다면 그들은 "대기업의 하수인"인가? CIA 공작원도 아니고, CIA가 투자한 사업에 그저 자문을 해주었던 것이 무에 문제인가?

오늘자 조선일보 뉴욕 특파원의 칼럼에도 잘 지적하고 있듯이, 김종훈 씨가 우리나라 행정부 장관이 된 것에 반발할 측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이다. 미국의 유능한 인재를, 게다가 CIA 자문위원으로 일하면서 상당한 안보 기밀도 파악하였을 전문 기술인력을 대한민국에 뺏겨버린 것 아닌가. 미국이 발끈할 일에 왜 우리가 설치는가.

김종훈 씨가 과거에 미국을 자랑스럽게 말한 인터뷰 내용도 전혀 문제삼을만한 사안이 아니다. 미국 시민권자로서 그가 미국을 욕했다면 오히려 그것이 문제다.

전 세계적으로 인재 끌어오기 대경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중국만 하여도 '천인계획'이라고 하여 해외에서 돌아오지 않는 중화권 인재들에게 수억원의 정착금과 각종 특혜를 주면서 유능한 인재를 본토로 끌어오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중이다.

그런데 우리는 뭔가. 미국 시민권까지 포기하고 완전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겠다고 선언하며 달려온 사람에게 박수를 쳐주지는 못할망정 이 무슨 '미친 짓'인가?

되려 이석기 씨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조선노동당 지하당원으로서의 자격을 포기했는가? 북한 정권에 충성하겠다는 맹세를 포기하고 남은 여생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면 우리는 당신같은 사람이라도 사랑으로 끌어안아줄 용의가 있다.

이석기 당신은 김종훈을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나마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다행으로 알라. (bitdori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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