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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본 연변의 ‘불가사의’/김범송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08.13일 11:46
김범송

1. TV 뉴스는 ‘회의소식’ 프로?



필자가 환고향해서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가 저녁 여섯시 반에 어김없이 방송되는 (연변)TV 뉴스다. 그런데 불가사의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 15분에 걸쳐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절반 이상의 시간을 정부의 각종 회의(會議) 소식이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 역시 회의가 많은 중국사회특징이자 연변특색으로 TV 인기프로그램인 뉴스프로가 ‘회의소식 프로’로 변한 듯 싶어 여간만 씁쓸하지 않다.

뉴스프로를 보면서 필자는 소수민족지구로서의 지방특색이 결여되어 있는 아쉬움이 항상 머리 속에 맴돈다. 매일 비슷한 내용으로 된 정부어른들의 회의소식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딜레마 및 서민들의 관심사로 되는 쟁점, 백성의 질고에 대한 정부의 노력(회의만이 아닌 실제 대책 마련) 및 대안을 주축으로 부정부패와 비리를 과감하게 폭로하는 내용도 뉴스로 취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회의에서 토론한 현안들이 기업들의 곤란과 서민들의 난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책이 되어 성과로 나타날 때, 그것이 진정한 뉴스로 될 것이다.

2. 신물 나는 약 광고, 브라운관에 범람



현재 인터넷의 고도의 발전과 네티즌(누리꾼) 인구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TV는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수민족지구인 연변에도 자기의 민족 언어로 된 텔레비전 방송국이 있다. 하지만 요즘 TV 병폐로서의 광고 남용이 연변 TV에도 존재하고 있으며, 더욱이 연변특색이라고 일컬어지는 약 광고가 하루 종일 브라운관을 메우고 있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끔 우리말로 된 드라마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려고 해도 사이사이에 끼어 넣는 ‘당장 죽어가는 시늉의 약 광고’ 때문에 기분이 잡쳐 채널을 돌려버릴 때가 많다. 약 광고의 남용은 제약 산업의 ‘흥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시청자의 각도에서는 환자 취급을 당하는 것 같아 심기가 불편하며, 마치 모든 연변사람들의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 불쾌하기만 하다. TV에 광고가 범람하면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가 일쑤다.

3. 적은 월급, 많은 부조 돈

사회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누구나 인생에서 많은 경조사를 피해갈 수 없고 경조상문(慶弔相問)은 인지상정이다. 현재 연변에서 경조사에 사용되는 부조금이 일인당 1차에 사용하는 금액이 대개 100~200원으로 보통사이에는 100원, 가까운 사이에는 200원 이상이다. 연변 공무원의 월급이 인민폐로 1000~2000원이라고 할 때, 이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돈이며, 한사람이 평균 매달 5~10차의 경조사에 참가한다 해도 월급의 대부분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필자는 연변에 갈 때마다 고향의 잘못된 관행에 시달리는 친구들의 딱한 처지에 동정이 가면서도 난해한 면도 없지 않다. 오전에 화장터에 갔다가 정심은 고인의 망혼을 위로하는 애상주(哀喪酒)를 마셔야 하고, 저녁에는 친지의 경사에 참가하여 축배주를 마셔야 하는 그들의 일상이 퍽 힘들어 보인다.

현재 연변에는 각종 부조금의 명목과 형식이 갈수록 늘어나고 그 금액도 증가되는 추세다.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는 우리로서는 좀더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삶의 방식, 검소한 생활스타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 가고 생각한다.

4. 기업은 부도, 술집 · 노래방은 호경기



현재 연변의 대부분 기업들은 불경기에 처해 있고 부도(不渡)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많은 기업들에서 월급을 제때에 지불하지 못하고 있으며, 100% 월급을 기한을 넘기지 않고 지불하는 동시에 보너스를 챙겨주는 기업은 많지 않다. 몇 년 전부터 연변의 일부 지방은 ‘전국 빈곤현시’로 지정되어 세금 등 면에서 국가의 혜택을 받고 있다.

불가사의한 것은 기업은 불경기고 월급은 제대로 지불되지 않지만 술집과 노래방은 항상 고객으로 차고 넘치고 있다는 점이다.

명절이나 주말이 되면 노래방은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불가능 할 정도로 호황(好況)을 누리고 있고, 고급술집의 가격은 대도시에 비해서도 손색없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지만 언제나 손님들로 만원(滿員)이다. 고소비의 경제내원의 하나는 정부관원들의 공금으로 된 술집초대이며, 또 다른 원천은 외국에서 피땀으로 벌어온 외화(外貨) 수입이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술집초대에 비해 외자유치는 부진하며,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 벌어온 외화가 기업투자 및 재테크에 이용되지 않고 주로 부동산 및 고소비 · 사치비로 탕진된다는 점이다.

5. 출국 붐으로 이어지는 ‘이향배정(離鄕背井)’

최근 10여 년간 연변에는 출국 붐이 지속되면서 갖은 수단과 편법을 동원되었고 집을 저당 잡히고 비싼 고리대금을 꾸어서 비용을 장만하며, 출국을 위해서라면 위장결혼도 서슴없고 진짜이혼이 될 수 있는 가짜이혼도 주저하지 않는 기현상이 비일비재하였다.

난해한 것은 달러를 벌기 위해서는 ‘3류 공민’ 대접을 받는 불법체류와 떠돌이 · 품팔이, 또한 위험하고 더럽고 힘든 3D 업종의 편고지역을 마다하지 않으며, 낯설고 외로운 이역에서의 갖은 인격무시와 기시를 감수하고 이향배정(離鄕背井)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어쩌면 실업과 정리해고를 당한 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가족과의 이별의 아픔과 고역을 감내하고 떠나는 ‘아버지’의 출국행은 갸륵하며, 부모님을 잘 모시고 점점 늘어나는 자식들의 학비마련을 위해 결연히 고달픈 외국행을 선택한 ‘어머니’의 정신은 가상하다고 할 수 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벌어온 것이 부(富)를 축적하는 달러라면 유득유실(有得有失)로 장기간의 이별로 인해 부부의 금슬은 사라졌으며, 부모의 사랑을 잃은 어린 자식들의 타락과 방황 및 그들이 받은 마음속의 상처는 ‘달러의 힘’으로만 씻을 수 없다는 점이다.

6. 황폐해지는 농촌은 노약자 ‘천국’

개혁개방 이후 농촌 잉여 노동력의 도시진출 붐이 일어남에 따라 농촌의 젊은 층들이 인근도시나 연해지역으로 대량 진출하였으며, 최근에는 출국 붐이 연변에 유행됨에 따라 노무송출 등의 방식으로 외국에 달러벌이로 떠난 농촌에는 젊은이가 적고 노약자들만 남아있는 황폐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 표징으로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 내원의 부족으로 농촌학교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농촌은 점차 노인들의 세상인 ‘양로원’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위장결혼이 유행되어 가짜이혼이 성행하고 있고 홀아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젊은 처녀들의 도시진출과 국제결혼이 늘어남에 따라 농촌에는 결혼 못한 노총각들이 증가되고 있다. 혹자는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금세기말이면 연변의 인구가 20만 이하로 감소, 명실 공히 노약자 ‘천국’으로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농촌인구의 유실은 농촌 황폐화 현상을 초래하였고, 도시의 인구과잉과 환경위생 및 치안상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의 농촌정책에 대한 변화와 개혁, 그리고 농민에 대한 정책상의 지원과 각종 인센티브 실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이다.

7. 정심술상초대로 붐비는 고급식당



현재 연변경제가 부진하고 수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점 특히 고급식당의 경기는 호경기로 항상 손님들로 붐비고 있으며, 호화식당의 고급룸은 정심에도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님들로 만원이다. 이는 중국 및 연변에서 정심초대술상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며, 정심술상초대는 중국특유의 현상이자 연변특색으로 외국인들에게 가장 불가사의하고 납득이 안 되는 점이다.

그리고 주안상이 풍성하고 연회시간이 긴데 대해서는 연변에 가본 국내외의 손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혀를 찰 정도이다. 전국 빈곤현시로 지정되어 나라의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변어른(고위공직자)들의 여유와 관대함은 알아줘야 할 것이다. 퍼런 대낮에 큰소리로 떠들면서 대취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공직자 부패가 왜서 최근 중국정부의 부패척결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외국투자기업들의 (현지)곤란 해결과 서비스는 뒷전이지만 상급어른이나 이해(利害)관계인에 대한 풍성한 초대는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수준이다. 인민의 공복이며 부모관(父母管)으로 불리는 정부관원들의 진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8. 흥정하는 택시요금, 고향이미지 실추



연변의 또 다른 ‘불가사의’는 거리마다 택시가 넘쳐나고 (소형)택시가 주요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그 주고객이 조선족들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연변의 수부인 연길시를 놓고 보면 일반적으로 시내 안에서는 5원(한화 약 600원)을 받고 시외를 벗어나면 10원을 받는데, 택시요금이 때와 장소 및 고객에 의해 흥정이 되며, 따라서 수시로 변동된다.

최근 연변정부에서 거금을 들려 택시미터 시스템을 인입하였지만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기사와 고객 모두가 이 시스템의 사용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택시미터에 표시된 금액을 택시요금의 기준으로 하지 않고 기사와 고객이 택시요금을 놓고 흥정하는 것은 중국의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연길시의 진풍경이며 연변특색으로 불가사의한 사회현상이다.

연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택시요금 흥정 현상에 대해 정부의 중시와 대책이 소요되며, 아울러 문화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교통도덕 및 룰(Rule)을 준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택시 서비스는 그 도시와 시민들의 문명정도를 엿볼 수 있는 창구이자 평가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9. 싼 고향産보다 비싼 타향産이 인기?



필자는 가끔 고향에 가면 친구들로부터 다방(茶房)에 초대받는데, 그 가격이 일반 음식점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조용하고 우아한 환경으로 인해 면담장소로 제격이다. 보통 다방에서는 연변산인 BC 맥주는 5원이지만 외지에서 들여온 맥주는 10원에 판다. 친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맛이 진한 BC 맥주를 요구하면 친구들은 ‘수준이 떨어진다’면서 기어코 비싼(10원) 할빈(哈尔滨) 맥주나 청도(青岛) 맥주를 청하는데, 난해하고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한편 친구들의 성의를 무시하기도 그렇고 입향수속(入鄕隨俗, 고향에 가면 고향의 습관을 따른다는 뜻)이 또한 예의인지라 부득이 따르기는 하지만 주머니 사정도 변변치 않은 그들이 고향産을 무시하고 타향의 비싼 맥주를 선호, 그것을 성의 있는 초대(?)로 간주하는지 여간만 난해하지 않다. 반면 대부분의 북경인들은 값싸고 도수(56도)가 높은 지방특산 이과두(二鍋頭)와 연경(燕京) 맥주를 즐겨 마시며, 애국심이 강한 한국인들은 국산 소주와 맥주를 선호한다.

현재 고소비와 사치가 팽배한 연변으로서는 중국인의 검소하고 실리적인 면과 한국인의 신토불이의 정신 및 애향심(愛鄕心)을 따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0. 불친절한 공무원, 최악의 서비스



공직자 부패와 더불어 공무원의 불친절한 서비스는 현재 중국사회에 만연된 병폐이자 연변사회의 폐단이기도 하다. 모종 면에서 보면 공무원의 친절여부와 서비스 정도는 그 사회의 문명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며, 문명사회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사회적 기준이 된다.

현재 연변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이 가장 큰 불만으로 공무원들의 불친절한 서비스가 거론되며, 연변에 다녀온 외국인들이 가장 불만적이고 악평(惡評)하는 것이 바로 연변사회에 만연된 불친절한 공무원의 최악의 서비스다.

예컨대 국외 항공사와 공항의 친절한 서비스와 현저하게 대조되는 것이 바로 연길공항의 혼잡과 공항인원들의 불친절한 서비스다. 그리고 고객들의 저축한 돈으로 생존하는 은행원들의 불친절한 태도는 더욱 난해하다. 은행창구와 고객 사이를 가로막는 ‘벽 창문’을 바라보면 교도소 수감 중인 죄수와 면회자 사이에 가로 막힌 철창문이 연상된다. 고객과 은행 간의 불신임만 초래하는 이러한 ‘벽 창문’은 이웃나라 한국에는 없다.

필자는 최근 연변정부가 추진하는 ‘연성환경’ 건설이 한낱 아름다운 슬로건(標語)에 머물지 말고 효과적으로 추진되어, 연변의 이미지 개선과 문명사회 발전에 큰 기여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상술한 사회문제와 사회병폐들은 우리 연변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최근 들어 정부와 서민들의 공동노력으로 많이 해결되고 치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실추된 연변의 대외이미지를 만회하고 변화하는 역동적인 연변, 아름다운 연변을 건설하려면, 정부의 관련 해결책 마련과 정책 추진, 문명시민으로서의 자질 제고 및 전체사회의 노력이 진일보 필요한 시점이다.

(조글로-미디어 2007년 11월 04일 22시 58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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