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이삿짐센터를 이용해 이혼한 전 남편 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와 시계 등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삿짐센터를 불러 이혼한 전 남편 집에서 1000만원대 금품과 가전제품을 통째로 훔쳐간 혐의로 김모(4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1월18일 오전 10시 부산 북구 덕천동 모 빌라 이모(46)씨의 집에 침입해 다이아몬드 반지와 시계, 냉장고, 세탁기 등 1000만원 상당의 살림살이를 이삿짐센터 차량에 모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에서 “남편 이씨와 이혼한 뒤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