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124만 유튜버 랄랄이 일생 최고의 분노 사건으로 싱가포르에서 도둑 으로 몰렸던 순간을 고백했다.

3일 방송한 MBC every1, 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나화나')에는 방송인 겸 유튜버 랄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랄랄이 화가 났던 순간으로 싱가포르 클럽에서 라이브 가수로 일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랄랄은 "과거 싱가폴 라이브 클럽에서 노래하는 알바를 했는데 한국인들만 생활하는 숙소에서 도둑으로 몰린적이 있다"며 "현금 2400만원이 없어졌다. 제가 도둑으로 몰린 이유 혼자 숙소에서 하룻밤 잔 날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백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 억울한 상황에 놓인 랄랄은 "싱가포르 법이 세다. 내가 여권 등을 경찰서에 맡기고 일을 쉬는 한이 있어도 제대로 파헤칠거니까 모두 다 조사를 받자"고 제안했다는 것.

그때 "모두가 어쩌나 하는 얼굴이었는데 '아이 씨..이게 뭐야'라는 표정의 한 사람이 있었다"며 "나중이 클럽 사장님이 저한테 그 언니가 보낸 문자를 그대로 전달해줬는데 '내가 돈 다 갚을테니 베트남 태국애가 훔쳐갔다고 해줘라'라고 부탁한 문자였다"고 말했다.

랄랄은 "그 언니가 그 돈을 갚으려면 몇개월 임금을 모아야 했다"며 "저는 범인을 다 알고도 3개월 이상을 함께 살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만 보면 화가 나는데 가만있으면 되는데 '어떻게 됐어?' '근데 나도 의심받았잖아'라고 자꾸 나를 떠보는데 심한 말로 제지했다"며 "입 닥치고 조용히 하라고 정말 세게 말했다"고 말했다.

랄랄은 “한국에서 그런 일을 당해도 억울한데 외국에서 그러니까 더 서러운 거다. 심지어 같은 한국 사람끼리”라며 억울하게 누명썼던 순간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미지 = MBC every1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갈무리

한편 이날 랄랄은 자신의 주사에 대해서 "공중 화장실에 자꾸 드러눕는다"며 "남들이 '여기 화장실이야'라고 일으키려고 하면 '다 알아, 나 알고 있어'라고 말한다"며 고백했다.

이에 이경규는 "와이프가 술에 취하면 눈에 안보이게 도망간다. 딸이 취했다? 집을 못나간다. 보호해줘야지"라고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박명수에게 "너도 그렇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중3이 무슨 술을 마셔요. 우리 아이가 이 나이에 머물러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집에 안들어가려고 많이 핑계 대다가 집에 간다"고 자신의 주사를 설명했다.

덱스의 주사는 바로 '술에 취하면 노래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이에 이경규는 "내 주사는 과거에 MT 가서 밤에 일어나 물을 마셨는데 아침에 보니 시궁장 물이더라. 지금은 안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지금 그러면 돌아가세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캠핑장을 오픈,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화(火)’ 클리닉 전문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