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선하 기자] SBS ‘싸인’, ‘유령’ 등의 작품을 통해 수사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김은희 작가가 하반기 또 다른 수사물을 들고 컴백한다.
김 작가가 현재 구상하고 있는 작품은 청와대 경호원들이 사라진 대통령을 찾는 3일간의 과정을 담는 20부작 드라마.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됐던 청남대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 수사물로 ‘쓰리데이즈’라는 가제로 불리고 있다.
김 작가는 앞선 작품을 통해 탄탄한 구성과 허를 찌르는 반전 등 치밀함과 통쾌함이 살아있는 전개로 수사물에 최적화 된 작가로 평가받았던 만큼 이번 ‘쓰리데이즈’에서 역시 이러한 김 작가의 장기를 살리는 집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작은 지난해 말 방송된 SBS ‘드라마의 제왕’을 만들었던 골든썸 픽쳐스가 맡았고,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연출한다. SBS에서 올 10월~11월 편성이 거론되고 있다.
골든썸 픽쳐스 관계자는 28일 OSEN에 "현재 대본이 2회 가량 나온 상태로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김은희 작가가 작품에 애정을 갖고 탄탄한 집필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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