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차량운행 중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하다가 피해자가 욕설을 내뱉었다는 이유로 폭행한 조폭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9일 자신들이 조폭임을 과시하며 폭력을 행사한 조폭 김모(27)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14일 오전 1시30분께 익산시 신동 한 노상에서 택시에 타고 있던 조모(31)씨를 끌어낸 뒤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리는 등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조씨가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조폭 정모(27)씨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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