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의 모범병사로 불리는 레이펑이 우리 곁을 떠난지 50년이 지났지만 성심성의로 인민을 위하는 그의 정신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사회 제반 분야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터에서 꾸준히 레이펑의 정신을 고양하면서 레이펑 정신의 시대적인 의미를 풍부히 되새기고 있습니다.
레이펑 사망 5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4일 오전, 현 시대의 '레이펑'으로 불리는 궈밍이 씨는 베이징에서 국유자산 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117개 중앙기업 종업원들에게 레이펑 정신을 고양하는 실천 활동을 벌일 것을 호소했습니다.
레이펑 정신을 따라 배움에 있어서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란저우 철도국 잉수이챠오 기관차 사무소의 인원들은 평범한 일터에서 꾸준히 레이펑 정신을 고양하며 업무능력을 제고시켜 이제는 '소리와 색깔'만으로도 기관차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검사기법을 숙달했습니다.
그들의 세련된 업무능력으로 23년간, 란저우철도국 '레이펑 호'의 동력조는 276만킬로미터를 안전하게 운행했습니다.
푸순과 베이징을 오가는 K96/K95 열차는 '레이펑 서비스카운터'를 설치해 수시로 여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톈진의 장취안밍 부부는 500헥타르에 달하는 논밭을 관개하는 임무를 맡고 한성좡(韩盛庄) 양수 펌프장에서 생활하면서 14년간을 꾸준히 일해왔습니다.
창춘시 레이펑 소학교는 '도덕은행'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레이펑 정신을 따라 배워 좋은 일을 하도록 격려했습니다. 윈난 거지우시의 운전기사 양바오취안은 30여년간 빈곤가정을 구제해왔습니다.
산둥 루산의 제대군인 마융은 일반 노동자이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0여명을 6년간 도와줬습니다. 또 제4군의대학 탕두병원은 1992년 부터 현재까지 800여차례나 의료팀을 파견해 산베이 혁명근거지의 의료진을 도와줬습니다.
지난 4일 전군 각 부대 장병들은 대민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중국미술관은 미술관에서 수장한 만 여점의 '레이펑' 판화를 무료로 발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