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페이, 김경호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3'(이하 '댄싱스타3')가 마지막 결승전을 남겨 놓은 가운데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댄싱스타3'에서는 가수 김경호와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페이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무대에서는 지난 3월 시작돼 두 달 이상 이어진 경연의 최송 우승자가 가려지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 페이는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의상실 직접 찾아 아이디어를 내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경호는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녹음해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는 결승전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댄싱 위드 더 스타' 벌써 오늘 마지막 연습이다. 기분이 이상해. 내일만 남었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긴장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춤에 능한 아이돌스타와 춤을 잘 추지 못했던 로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일견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다.
이번 '댄싱스타3'를 통해 새로운 댄싱퀸으로 거듭난 페이와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댄스 스포츠에 도전한 김경호의 실력차이가 보이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춤추는데 쑥스러움을 타던 김경호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비교하고, 페이가 '댄싱스타3'를 통해 어떻게 댄싱퀸의 자리에 오르는지 지켜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10시 방송.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