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1박2일'이 기대이상의 시청률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3월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코너 자체시청률은 28.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전국기준 27.3%) 또 최고 시청률 장면은 후반부 가위바위보 복불복과 이에 이어진 차태현의 등목 장면으로 31.9%의 시청률을 보였다. '1박2일' 시즌1 마지막회보다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한 수치다. 기존 '1박2일'은 마지막 회 전까지 20% 중반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제작진은 최근 뉴스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시청률이 생각보다 높게 나와 놀랐다"며 "기존 시청률만 유지해도 성공한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재형PD도 "아직 갈길이 멀다"면서도 높은 시청률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은 것은 숨기지 않았다.
메인작가인 최재영작가도 "특별히 목표 시청률을 정하진 않았다"며 "20%만 넘겨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예상보다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박2일'은 제작진과 멤버들이 대거 교체된 새로운 시즌이 4일 첫 방송됐다. 우려와 달리 호평을 받으며 첫 단추를 잘 끼워 맞췄다는 평가다.
김형우 cox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