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内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와 인천을 무비자로 오가는 전세기 노선이 7월에 개통된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여유국(内蒙古旅游局)은 이미 후허하오터-인천 무비자 전세기 개통과 관련해 관련 부문의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전세기 승객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법무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 차원에서 지난달 1일부터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인천·김해 국제공항에서 제3국을 경유하거나 제주도 방문을 위해 환승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비자 없이 72시간 동안 한국에 체류할 수 있다.
후허하오터-인천 직항 전세기는 오는 7월 10일 취항할 예정으로 네이멍구 지역 주민들도 베이징 등을 경유하지 않고도 직항편을 이용해 무비자로 우리나라에 입국할 수 있게 된다. 후허하오터-인천 직항 운항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다.
네이멍구 톄윈(铁运)국제여행사 리젠(李建) 총경리는 "전세기가 개통되면 인천에 도착한 네이멍구 관광객들은 무비자로 72시간 동안 체류하며 주변 관광을 한 뒤, 한국 국내선을 타고 제주도 관광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제주도 관광이 훨씬 간편해졌으며 서울에서 2~3시간 거리에 있는 강원도 지역과 설악산도 함께 관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후허하오터여유국 쑨젠(孙坚) 부과장은 "전세기 개통으로 네이멍구 관광객들이 무비자로 한국을 여행하고, 한국인 관광객 역시 직항 전세기를 타고 사막과 초원이 공존하는 네이멍구 대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 차원에서 지난달 1일부터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인천·김해 국제공항에서 제3국을 경유하거나 제주도 방문을 위해 환승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비자 없이 72시간 동안 한국에 체류할 수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