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버스를 탄 50대 여성이 80세 노인과 ‘좌석 쟁탈전’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버스 승객이 이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을 달리던 버스 안에서 혼자 두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던 한 여성이 창문을 열기 위해 잠시 일어났다. 그 순간 앞에 있던 노인이 자리를 차지하자 이를 본 여성은 “자리를 비켜 달라”며 노인의 무릎에 앉아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화가 난 노인은 “내 나이가 80세다”라며 호통을 쳤다. 이 여성도 노인의 무릎에서 비키지 않고 “나도 50살이다”며 맞대응했다. 결국, 이 여성은 노인의 옆에 나란히 앉았지만, 끝까지 말싸움을 벌이며 소동을 피웠다.
현지 네티즌들은 “중국의 망신이다”며 노인과 자리다툼을 벌인 여성을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