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T&C 부문장 표현명 사장(왼쪽 네 번째)과 커넥서스 이사회 관계자들이 해외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 시연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KT 고객은 앞으로 중국에서도 3G, LTE 로밍처럼 와이파이도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GSMA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에서 가입자 심(SIM)카드 기반의 와이파이 로밍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에서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는 KT가 세계 최초이다.
이에 따라 KT 고객들은 중국에서도 별도의 인증 없이 현지 와이파이망에 자동으로 접속해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실례로 중국을 방문한 KT 고객은 차이나모바일의 와이파이를 선택하면 별도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없이 와이파이를 통해 바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고객 역시 한국에서 3G,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심(SIM)카드 기반의 와이파이 로밍 기술은 국내에서 KT 올레와이파이 접속 시 무선접속점(AP)만 선택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올레와이파이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MAE 전시장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인 NTT 도코모(일본), 허치슨 텔레콤(홍콩), Indosat(인도네시아), SMART(필리핀), truemove(태국), Starhub(싱가폴), fareastone(타이완)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