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제공|JTBC
‘꽃할배’ 이순재가 예능나들이에 이어 시트콤에도 합류한다.
tvN ‘꽃보다 할배’의 맏형으로 활약중인 이순재의 시트콤 복귀는 MBC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3년만이다. 이순재는 ‘시트콤의 거장’ 김병욱 PD의 신작 시트콤 케이블 tvN ‘하이킥4(가제)’에 최근 캐스팅됐다.
시트콤 관계자는 “김병욱 PD와 앞서 ‘하이킥’ 시리즈를 통해 좋은 호흡을 보여왔던 터라 이번 시트콤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지 기대하고 있다”라며 “시트콤의 축 역할을 할 이순재 선생님의 캐스팅은 마쳤고, 다른 배우들에 대한 오디션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2007)’, ‘지붕뚫고 하이킥(2010)’ 시리즈를 통해 ‘야동 순재’, ‘방귀 순재’ 등의 별명을 얻으며, 꼬장꼬장하면서도 실수투성이 할아버지로 인기를 모았다. ‘하이킥4’는 오는 9월 120부작 일일시트콤으로 안방을 찾아간다.
한편 이순재는 SBS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에서 BY그룹 나상진 회장 역으로, 자사 모델인 공나리(설현)의 매니저를 자청하고 나서는 등 세대를 초월해 소통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드라마와 예능을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