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녀자하키대표팀이 세계 최강 8개팀이 참가한 제20회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를 8위로 마쳤다.
세계랭킹 5위인 중국은 6일 아르헨띠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7, 8위전 한국(세계 8위)과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5-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까지 한국에 무려 3꼴이나 넣었다.그러나 19분 김종은의 만회꼴로 추격을 시작한 한국은 31분에는 홍유진의 꼴로 점수차를 1점으로 좁힌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압박을 계속한 한국은 16분 네번째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김종희가 동점꼴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중국과 한국은 폭우 속에서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이 많이 소진된채 맞은 연장전에서 서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꼴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득점하지 못했다.
점수없이 연장전을 흘려보내 슛아웃(승부치기) 대결을 펼친 중국은 결국 한국에 역전패 당하면 최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편집/기자: [ 김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