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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선생님 20] 학생 모두의 손 잡고 다 같이 성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7.22일 16:22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 남춘매교원의 교육리념

학생들을 지도하고있는 남춘매선생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항상 더 잘해주었더라면 더 훌륭하게 자랐을걸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과거 못다한 사랑을 더 많이 베풀어주려 합니다.》 이는 료녕성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 1학년 담임교원 남춘매선생님(38세)의 말이다.

1997년 7월 사범학교를 졸업한 남춘매는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였다.

차별없이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하는것이 남선생님의 교육리념이다.

그는 이미 졸업시킨 학생들을 조금만 더 보듬어주고 조금만 더 정력을 기울였더라면… 하는 미안한 마음에서 지나온 일들을 되새겨보고 총화하고 발전시키면서 교수생활을 해온지도 16년 된다.

선생님들은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는 애들을 자연 이쁘게 보게 된다. 남춘매선생님의 교수특점이라면 공부하기 싫어하고 숙제를 잘 안하며 과당시간에 기률을 지키지 않는 이른바 《후진생》,《문제학생》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기회를 주는것이다.

과당시간에 발언기회를 많이 주는것으로서 학습열정을 불러일으킨다. 한번 틀리게 대답하면 다시 발언기회를 주고 두번 틀리면 또 주고 하면서 정확하게 문제풀이 할 때까지 기회를 주고 고무해준다.

남선생님은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 애들한테는 특별〈메뉴〉를 짜서는 아침시간, 점심시간, 하학후의 시간을 리용하여 무료로 개별보도를 해줍니다》며 《학생들더러 될수 있는 한 학교에서 그날 숙제를 다 하도록 요구하며 모르는 문제 있으면 제때에 선생님한테 물어보도록 합니다》고 했다.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 김화부교장은《과거 학생들에 비해 지금의 학생들은 의뢰심이 많습니다. 특히 저급학년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은 어머니이자 선생님으로 잦은 손길이 많이 가야 합니다. 남춘매선생님의 독특한 점이라면 차별없이 공동발전을 추구하는것입니다.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애들에게 신심을 돋구어주고 호기심을 가지도록 합니다》고 소개했다.

남춘매선생님은 《즐거이 공부하고 재미있게 공부할줄 아는 학생으로 키우려는것이 저의 소망입니다》고 하면서《산재지역 조선족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조선어표달능력이 약하며 저급학년 학생들은 중점을 찍어 말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며 《이런 상황에 비추어 학교교수규정에 좇아 평소 조선말을 하도록 강조하고 책보고 말하기, 그림 보고 말하기,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기 등으로 언어표달능력을 키우고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수학교수에서 참답게 강의를 듣지 못하는것이 1학년 학생들의 특징입니다. 학생들의 심리특점을 빌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모모 어린이는 선생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있습니다>, <어느 친구의 별이 제일 반짝이는가 봅시다>, < 어느 친구의 꽃같은 얼굴이 제일 예쁜가 봅시다> 등의 칭찬의 말을 자주 하는것으로 학생들이 자세를 바르게 하고 열심히 강의를 듣도록 합니다》고 덧붙였다.

《남춘매와는 동창으로서 저의 본보기라 할수 있습니다. 애들의 공부흥미를 돋구려고 내심성있고 알아듣기 쉬운 방법으로 강의하고있습니다. 교실도 집처럼 꾸리고있고 수업시간에 여러 가지 도구를 많이 준비해서 여러 면으로부터 애들의 공부흥미를 키우고있습니다.》

이는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 3학년급 담임교원 권세영선생님의 말이다.

기타 학교와 마찬가지로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도 학생중 일부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생활하는 학생, 결손가정 학생들도 적지 않게 있다.

남춘매선생님은 애들이 말을 듣지 않아 한밤중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학부모들에게 해결책을 알려주기도 하고 집식구들에게 알리지 않은채 밤늦게까지 PC방에서 노는 학생들을 찾아 개원시내 PC방이란 PC방을 다 돌아다니며 학생을 찾은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그는《애들이 애 먹이고 말을 잘 안 듣고 공부 잘 안하고 할 때면 힘들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제가 목이 아파하는것 같으면 인츰 약을 사다주고 교원절이면 학생들끼리 돈을 모아 꽃을 안겨주고 대학에 진학했다고 전화오고 선생님이 보고싶다고 전화를 할 때면 가슴이 뿌듯하고 행복에 겨워 눈물이 납니다》고 말하면서 선생님으로서의 자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이는 또 학생들을 더 사랑하고 더 아껴주고싶은 힘이 된다는 남춘매선생님이다.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 우종욱교장은 《남춘매선생님은 책임성이 강하고 교수연구에 진력하며 허심하고 말없이 일하므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존중을 받고있습니다》고 자랑했다.

16년래 남춘매선생님이 맡았던 여러 학급이 철령시 《3호학급》, 개원시 《3호학급》 등 영예를 받았고 그가 교수하고 지도했던 과목, 작문은 성급 우수과목 , 성급 동상 등을 받았다.

양력설 모임에서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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