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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고궁박물원에 조선족연구학자가 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1.03.25일 11:57
선양고궁박물원 이현숙 연구원

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 부부를 배동하여 선양고궁박물원을 참관하고 있는 이현숙씨(우1).

  (흑룡강신문=선양) 세상의 모든 학문연구가 그러하듯이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은 외롭고 따분하고 고된 작업이다. 그녀는 선양고궁박물원의 출중한 청사(淸史)연구학자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중일한 대외교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중앙민족대학 역사학부 민족사를 전공하고 선양고궁박물원에 배치받은 이현숙 여사(1963년)는 청나라역사연구방면 저서 9권, 역저(譯著) 10여권을 펴냈고 국내외 심포지엄에서 논문 50여편을 발표하여 선양고궁박물원의 출중한 청사(淸史)연구학자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중일한 대외교류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987년 선양고궁박물원에 배치받은 그는 선후 '청대 후궁연구', '대청황실비사', '청대조각연구', '심양시만족지', '만족백과사전', '청사연구사전', '청대 제2수도 성경연구', '박물관에 들어서다' 등 9권의 저서와 청나라연구에 관한 일본, 한국의 저서들을 대량 번역 출간했다. 그리하여 그는 2006년 선양고궁박물원의 300여명 연구원 가운데 원장, 상무부원장, 연구실주임 다음으로 연구원(정교수급)직함을 수여받아 박물관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현숙 연구원은 선후로 골동품감정부 부주임, 홍보부 주임직을 담임했고 현재는 선양시골동품소장협회 이사, 선양시박물관협회 사무실주임으로 발탁됐다. 서우두박물관, 난징박물관, 선양고궁박물원 3대 고궁박물관중 선양고궁박물원은 막내격이지만 이 연구원의 활약으로 선양고궁박물원은 한국, 일본과의 교류가 전례 없이 활발해져 국외와의 교류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2004년부터 그의 노력으로 선양고궁박물원은 한국 서울역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경기도박물관과 자매결연을 가졌는가 하면 한국 대구박물관과 랴오닝성박물관도 그의 주선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2006년부터 선양고궁박물원은 한국의 5개 박물관과 중한 유적지박물관 심포지엄을 3회 가졌고 자매결연을 맺은 3개 박물관과 인적교류를 해오고 있는데 매년 여러명의 직원들이 한국에 가고 한국의 3개 박물관에서도 연구원들을 선양에 보내 상호 연구와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선양고궁박물원이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한 '청황실보물전'개막식에 진정고 성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각기 축전을 보내왔다. 현재 선양고궁박물원은 서울역사박물관과'명청(明清)회화전'을, 한국국립고궁박물관과는 '청(清)황실궁궐유물전'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선양고궁박물원과 서우두박물관이 한국 서울역사박물관, 일본 도쿄박물관과 매년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해오고 있는데 선양고궁박물원에서는 이현숙 연구원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참여하고 있다.

  선양 한국주행사기간 이 연구원은 한국 공연단을 초청해 고궁내에서 궁중공연을 개최하고 '고려종이예술품전시' 등 전시도 동시 진행하도록 추진하여 상급의 인정을 받았다.

  선양한국주기간 김종필, 이홍구, 이해찬, 한승수 등 한국 전임 총리들이 선양고궁박물원을 참관한 적 있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2008년 10월, 선양에서 개최된 '동북아포럼' 참석차 선양에 왔다가 선양고궁박물원을 찾은 적 있다. 장쩌민 전 총서기가 선양시찰차 선양고궁박물원을 참관했을 때도 무빈 원장 등과 함께 그는 강 전 총서기의 참관을 배동 안내하기도 하였다.

  /이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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