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검사를 활용해 남은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선데이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랭커셔대학 연구팀은 레이저를 활용해 피하세포의 진동 정도와 모세혈관의 상태를 측정, 죽기 전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지 감지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 방식으로 암이나 치매 발병 여부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레이저 검사가 끝나면 0부터 100까지의 단계로 세분화된 결과가 나와 피검자의 수명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알려준다. 해당 검사가 상용화되기까지는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보고 있다.
국민일보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