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 회원들이 《로인협회 회가》를 열창하고있다.
8월 13일, 《8.15》로인절을 맞으며 연변주 왕청현 대흥구진 하남촌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로인협회 문화광장에서 《하남촌조선족로인협회 성립 30주년 경축대회》 를 가졌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로인협회 회원과 촌민, 래빈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대회에서 하남촌 촌민위원회 주임 신영수, 촌로인협회 회장 한룡식, 대흥구진로인협회 부회장 최상윤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했다. 축하무대는 회원들의 대합창 《로인협회 회가》로 서막을 열었는데 각 소조에서 알뜰히 준비한 독창, 무용 등 11여가지 종목의 공연이 있었다.
전, 현임 회장들과 진로인협회, 촌간부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앞줄 가운데 박준순할머니)
1984년에 당시 52세(현재 82세)인 박죽순로인의 발기하에 128명 회원들로 성립된 하남촌조선족로인협회는 마을의 위생청결, 불우이웃돕기, 빈곤학생돕기, 협회의 자금마련활동을 활발히 조직해 로인협회를 진정으로 로인들의 보금자리로 만들었다. 박죽순로인은 하남촌은 물론 대흥구진에서 《훌륭한 어머니, 훌륭한 할머니》로 친절히 불리우고있다.
박죽순로인이 년세가 많아지고 기력이 따라가지 못하게 되자 그뒤로 중년로년협회 회장으로 사업하던 젊고 기력이 왕성한 한룡식씨(64세)가 2009년부터 로인협회 회장직을 떠멨다. 한룡식씨는 1968년에 대흥구중학교를 졸업한후 농사일에 종사하다 7년동안 한국로무길에 올라 돈을 벌고 고향에 돌아왔다.
로인협회 회장직을 맡은 첫날부터 그는 촌민위원회 신영수주임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2011년 6월에 15만원을 투자해 건축면적이 270평방메터, 부지면적이 1500평방메터에 달하는 로인활동실을 일떠세우고 문화광장에 6만원에 달하는 체육기재를 마련한 동시에 활동실내에 3만여원을 투자해 장구, 북, 랭장고 노래방기계, 전기밥가마, 텔레비죤 등 설비들을 구전하게 갖추어 활동실을 전 현에서 일류의 활동실로 부상시켰다.
80여명 회원들이 한룡식회장의 두리에 한사람처럼 똘똘 뭉쳐 협회의 기초건설과 문체오락활동을 활발히 틀어쥐였는데 2012년에는 연변주 로년봉사뜨락평의에서 2등상을 수상하고 3만 4000원의 상금을 받아안았다.
글/사진 리강춘특약기자 김련분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