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연변주 왕청현제2중학교에서는 학교로인협회에 위탁하여 70세를 맞는 3명 리퇴직교원들에게 고희연을 마련해 드렸다.
명절옷차림을 하고 만면에 웃음을 담은 한대순, 김길순, 김정자교원이 이날의 주인공으로 되였다. 로인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 학교 김동호교장의 축사에 이어 주인공들에게 《로인우대증》을 발급하고 축하주를 부어 올린후 전체 회원들과 함께 흥겨운 춤과 노래로 고희상을 받은 선생님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2000년도에 발기되여 해마다 차려진 고희연은 올해까지 이미 28명의 리퇴직교원들이 그 주인공으로 되였다.
10여년동안 교장이 바뀌고 로인협회 회장이 바뀌여도 변함없이 진행해온 행사에서 김동호교장은 축수연에 500원을 내놓으면서 《리퇴직선생님들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왕청2중의 휘황한 오늘이 없었을것이고 로인을 존중하는것은 우리민족의 전통미덕이고 조화로운 사회의 중요한 내용》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로인협회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표시하였다.
왕청2중로인협회는 모든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여 해마다 왕청현《선진로인협회》, 《우수당지부》로 표창받고있다.
글/사진 리강춘특약기자, 김성철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