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원더걸스 멤버들은 물론 전 멤버들의 우정이 여전하다.
선미와 원더걸스 멤버들은 지난 6월 현아의 생일을 맞아 다함께 뭉쳐 현아의 생일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아의 생일 날, 예은이 원더걸스 멤버들을 불러모아 현아의 생일을 챙겨준 것. 이 자리에는 오는 22일 3년 만에 솔로 가수 컴백을 앞둔 선미도 함께 했다. 이들의 깜짝 생일 축하에 현아도 무척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아와 선미가 원더걸스를 떠났지만 여전히 멤버들과 친분을 이어가며 우정을 나누고 있는 것.
현아와 선미는 원더걸스 원년 멤버다. 현아는 원더걸스가 2007년 2월 데뷔해 대표곡인 ‘텔 미(Tell Me)’를 발표하기 전까지 원더걸스 멤버였다. 당시 5개월 만에 건강 상의 이유로 탈퇴, 2년간 활동을 중단했고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현아와 함께 원더걸스로 출발한 선미는 2010년 학업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선미는 이듬해 대학에 진학해 학업과 연습생 생활을 병행해왔다.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기계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 행복하지 않았다”며 원더걸스 탈퇴 후에야 무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돼 솔로 가수로 컴백하게 됐음을 밝기기도 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왕따’가 문제될 만큼 불화가 많은데 원더걸스 멤버들은 멤버들이 서로 다른 그룹으로 떨어진 뒤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보기 흐뭇하다”며 “다른 아이돌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선미는 오는 22일 케이블채널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한다. 포미닛은 싱글 ‘물 좋아?’ 활동을 마치고 개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원더걸스도 개인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