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의 여주인공 '백원' 역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25·본명 김유진)가 KBS2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주말 안방극장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MBC 한 방송관계자는 22일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유이 측에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여주인공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황금무지개'는 7명의 고아들이 친남매보다 더한 정으로 뭉쳐 살며 세상의 풍파를 헤쳐나간다는 내용으로, 해양수산에 대한 도전과 성공을 다룬다.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인정받고 있는 유이가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 지난 2009년 MBC '선덕여왕' 이후 4년 만에 MBC로 돌아오는 셈이다.
유이 소속사 플레디스의 한 관계자는 "유이가 고아 남매들 중 큰 언니 백원 역을 제안받았다"며 "시놉시스를 검토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답했다.
유이가 맡을 '백원'은 친부모를 알지 못한 채 고난을 이겨나가는 인물로, 김유정이 그의 아역 시절을 연기하고 김상중이 양아버지 한주 역을 맡았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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