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꽃보다 할배' /사진=CJ E&M 제공
'꽃보다 할배' 2탄 대만 여행편이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23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연출 나영석)의 두 번째 여행 대만편이 방송된다.
이번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의 대만편은 1탄 유럽여행에 이은 2탄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꽃할배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예상치 못한 활약과 짐꾼 이서진의 각종 굴욕이 안방극장에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지난 7월 대만편에 대한 시청자들이 기대가 높았다. 본방송을 앞두고 있는 '꽃할배'의 관전 포인트를 찾아봤다. 언제 어디서든 위기를 몰고 다니며 웃음을 선사할 할배들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먼저 H4의 대만여행은 맏형 이순재와 짐꾼 이서진이 첫날 촬영부터 함께 하지 않아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
H3(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출국 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현장에서 H3는 이 같은 소식을 듣기 전까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H3가 대만에서 겪게 될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전편보다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짐꾼' 이서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1탄에서 걸그룹 멤버와 여행을 한다는 제작진의 거짓말에 깜짝 속았던 그는 종종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 꽃할배의 완벽한 짐꾼을 하며 숱한 고생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달랐다. 방송 전 이미 공개가 된 써니가 등장, 이서진을 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H4와의 여행은 지난 여행과 또 다른 볼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끝으로 대만 현지에서 겪게 될 H4와 이서진의 리얼한 여행이다. 유럽여행에서 H4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며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겪었던 웃지 못할 현지 에피소드 만들었다. 대만 현지에서는 누가 어떤 사고를 치고, 수습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꽃할배'의 연출 나영석PD는 스타뉴스에 "대만편은 재밌다. 시청자들께서 잘 봐주셨으면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대만편 1회에 대해 "H4의 대장(이순재 분)과 짐꾼 이서진의 부재에서 H3가 맞이할 위기상황이 관전 포인트다"며 "H3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여행을 시작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써니와 만나고 헤어졌을 때, H4와 이서진의 반응도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나영석PD는 "지난 유럽여행편 처럼 편하게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여행에 동참하는 기분으로 시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대한민국 대표 할배 4총사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젊은 짐꾼 이서진이 함께 한 배낭여행을 그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