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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유치원 입학위해 학부모《밤샘전쟁》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8.23일 13:01
현유 공립유치원규모로 흡수할수있는 신입생은 겨우 24%

교육국: 공립 사립 교육환경차이 줄여 대등한 교육 받게 노력

밤샘기다림으로 피곤하지만 순서표를 받아들고 만족스런 웃음을 짓고있는 학부모들

8월 23일은 공립유치원인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신입생 입학등록일이였다. 그러나 신입생입학등록일은 유치원생학부모들의 《밤샘전쟁》이였다. 입학등록을 위한 학부모들의 《밤샘전쟁》이 22일 저녁부터 이미 소리없이 시작되였기때문이다.

학부모들이 23일 오전 8시부터 발급하는 제한된 수량의 입학생순서표(招生编号)를 받아놓으려고 22일 저녁부터 유치원문앞에서 지루한 기다림과의 《밤샘전쟁》에 나선것이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은 왜 지루한 기다림과 고생을 감수하면서까지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싶어하는것일가?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신입생모집관계자는 공립유치원이 량호한 교육환경과 탄탄한 교수질, 그리고 합리한 수금 등 사회적으로 량호한 이미지가 작용하고있기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을 선호하고있다고 소개했다.

번호표순서에 따라 엄격히 유치원생모집등록을 하고있다

올해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는 2010년반과 2011년반 두개 학년반에 조선족 90명, 한족 25명을 모집했는데 모집생수가 제한적인 반면 유치원을 찾는 신입생은 많아 이같은 학부모들사이 밤샘 신입생등록전쟁이 발생하게 된것이다.

22일 밤 8시도 안돼 이미 30여명이나 되는 유치원학부모들이 새싹유치원앞에서 진을 치고 밤샘기다림에 들어갔다. 이튿날 아침 8시까지 적어도 12시간이상의 기나긴 기다람이였다. 집에서 돛자리며 베개, 이부자리까지 갖고나와 밤새 진을 치고 뜬눈으로 날을 지새운 사람들도 있었다.

밤새 지루한 기다림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치원앞

23일 아침 8시, 드디여 11번째 입학생순서표를 손에 쥔 왕선생은 희색이 만면하였다. 왕선생은 어제 밤 7시부터 벌써 유치원앞에 와서 줄을 섰다면서 온밤을 뜬눈으로 지새웠지만 만족되는 순서표를 쥘수있게 되여 기다린 보람이 있다면서 피곤기 어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23일 아침 8시부터 새싹유치원에서는 밖에서 순서표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에게 입학생순서표를 발급하기 시작, 학생모집계획수인 115번까지 발급하고 문을 닫았다.

연길시새싹유치원의 최문숙부원장은 《더욱 많은 유치원생을 모집하려고 해도 제한적인 입시생모집규정이 있기때문에 더 받아들일수 없다》면서 《연길시의 향양유치원, 6.1 유치원 등 기타 공립유치원들에도 입학생등록시기가 되면 학부모들이 밤샘 기다림으로 몰리는 현상들이 나타나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번호표발급이 끝나고 문을 닫은후에도 유치원을 찾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줄을 이었는데 《제한적인 신입생모집 명액때문에 자식을 공립유치원에 입학시키지 못해 아쉽다》면서《교육부문에서 방도를 대여 신입생을 더 받아 들일수는 없는가》하고 기대하는 모습들이였다.

장사진처럼 길게 늘어선 학부모들

연길시교육국 김창률국장에 따르면 연길시에는 1만 4000여명의 유치원신입생들이 있는데 현재 연길시의 공립유치원규모로는 받아들일수있는 신입생이 겨우 24%정도밖에 안된다. 《연길시학령전교육3년계획》안에 따라 연길시에서는 3년안에 6개의 공립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했고 올해 3개소의 공립유치원이 늘어나게 됐지만 이렇게 돼도 전체 신입생수의 35%좌우밖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규모일뿐이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적령기 유치원신입생은 공립유치원이 아닌 사립유치원으로 향할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김창률국장은 대부분의 학령전어린이들이 사립유치원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실정에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교육질과 교육환경차이를 부단히 줄여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유치원신입생들이 대등한 교육의 권리를 향수할수있도록 다양한 정부적 지원을 꾸준히 기울이고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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