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베이징 중관촌(中关村)에서 새로 설립한 기업은 3천 개에 이르러, 사상 동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새로운 창업붐이 중관촌에서 일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중관촌의 한 창업 보육 센터에는 한번에 6개 창업팀이 입주했습니다.이들 중에는 화웨이(华为), 텐센트 등 대기업에서 나와 창업을 시작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학을 갓 졸업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심지서 인도와 짐바브웨에서 온 외국 창업자들도 있었습니다.
짐바브웨의 창업자 워룬은 “이 곳엔 여러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창업하는데 아주 좋은 곳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관춘의 다른 원구에는 미국에서 높은 연봉을 받던 자오융(赵勇)이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돌아와 첫 창업을 시작했습니다.프로젝트 글래스 구글플러스의 조기 핵심 개발성원인 자오융이 중국에서 창업을 결정한 것은 베이징에서 5일간 머물렀던 경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링선퉁과학기술유한회사(格灵深瞳) CEO 자오융은 “5일간 기금회사 10곳을 방문해 우리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려고 했는데 먼저 방문한 회사 5곳에서 모두 우리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입장을 표해 뜻밖이었다”면서 “설령 실리콘 밸리에서라도 10개 회사 중 한 곳에서라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행운스러운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중관촌 창업자에 대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일고 있는 중관촌의 창업붐은 예전과 달랐습니다.이번 창업붐에는 글로벌 대형회사 근무 경험을 가진 관리인재와 기술인재가 총수의 47%를 차지해 주력군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 중관촌 관리위원회 마성제(马胜杰) 부주임은 “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넓은 인맥자원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창업 성공률도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창업자 중 본과 학력을 가진 창업자가 2011년의 3%에서 20%로 증가해 대학생들의 창업 또한 더욱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중국에서 설립한 첫 창업가속기의 금융슈퍼 팀에만 올해 갓 졸업한 대학생이 6명 있었습니다.
91금융슈퍼의 CEO 쉬저웨이(许泽玮)는 “중관촌의 경우 자본으로 보나 정부의 정책으로 보나 아주 좋은 창업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친구들을 만나면 하루 빨리 창업하라고 격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관촌 창업발전보고에 따르면 중관촌 창업기업의 생존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새로 설립한 기업의 이듬해 생존률은 85%이상을 초과해 2008년의 70%를 훨씬 초과했습니다.또 2012년 중관촌에 입주한 해외 유학파도 1만6천명에 이르러 2008년보다 두 배 증가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윤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