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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살해 고교생, 자수…휴대폰 압수가 발단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9.16일 16:24

▲ 지난 14일 오전, 고등학교 3학년 레이 군이 담임교사를 살해한 후 도주한 현장

최근 담임교사를 살해해 충격을 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상하이에서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레이 군의 범행 동기는 담임교사가 자신의 휴대폰을 압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장시성(江西省) 린촨(临川)제2중학 교사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은 레이(雷)모 군이 16일 새벽 6시경 상하이 푸둥신구(浦东新区)공안국에 자수했다.

사건 조사를 맡고 있는 푸저우시(抚州市) 린촨구(临川区)공안국 관계자는 "상하이 경찰로부터 레이 군의 신원을 이미 확인했다"며 "현재 상하이로 관계자를 급파했으며 상세한 사건 경위는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이 군은 지난 14일 오전 1교시 수업 때 교실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가 담임 선생인 쑨(孙)모 씨에게 적발돼 휴대폰을 압수당했다. 쑨 씨는 레이 군에게 수업 후 교무실로 오라고 했다.

학교 판공실 주임인 슝하이수이(熊海水) 씨는 "1교시가 마친 후, 쑨 씨와 레이 군이 교무실에서 말다툼을 했다"며 "말다툼이 심해지자, 부교장이 레이 군을 데려가 30여분 간 면담을 한 후 교실로 돌려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마무리되지 않았다. 평소 쑨 씨의 엄격한 교육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던 레이 군은 4교시 시작 후, 교무실에 혼자 있던 쑨 씨에게 가지고 있던 과도로 목을 그어 출혈과다로 숨지게 했다. 사건 발생 후, 레이 군은 도주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쑨 씨는 지난 2008년 린촨제2중학에 부임해 화학을 가르쳐왔으며 슬하에 돌도 안 지난 딸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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