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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 사로잡는 중문 폰트와 디자인 코드는?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0.07일 12:32

중국시장에서의 브랜드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세미나

본 세미나는 중국시장의 진출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전략적 접근방법에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툴(Tool)의 한 가지 방안으로 중문 폰트와 중국소비자의 디자인 코드를 통한 접근방법에 대해 제안했다.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의 첫 시간에는 중국에서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언급하고, 두 번째 시간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문 폰트의 특징과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브랜드와 마케팅 관점에서 중국인이 선호하는 디자인, 중국문화가 결합된 중국 디자인 사례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시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랜드 ‘거우통(沟通)’ 전략

메타브랜딩&디자인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시 브랜딩 전략 방향을 3가지로 분류했다.

첫번째는 기존의 브랜드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형태(Simply Importing the Concept the Own Country), 두 번째는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물 혹은 컬러를 모티브로 변형된 형태(Borrowing the China Motives), 마지막으로는 중국향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새로 기획된 형태(Identifying the New China Concept)이다.

첫 번째, 기존의 컨셉을 그대로 유지한 브랜드로써는 마텔(Mattel)사의 바비(Barbie), 후터스(Hooters), 베스트 바이(BestBuy),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 크리스피 크림 도넛(Krispy Kreme Doughnuts) 등을 예로 들었다. 그 중 베스트 바이(BestBuy)와 바비(Barbie)는 자국에서의 큰 성공과 중국 내 관련 산업 시장 발전 상황을 미루어 보고 중국 진출을 했지만 실패하고 철수한 브랜드 이다.

두 번째로 중국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차용한 브랜드로는 비엠더블유(BMW)와 디올(Dior) 도자기 무늬, 드리스반노튼(Dries Van Noten), 프라다(PRADA), 랄프로렌(Ralph Lauren), 맥(MAC) 등의 예를 들었다. 물론 중국 문화에서 모티브를 따왔지만, 다소 겉으로만 차용된 면이 있어 소비자의 감성적 공감을 일으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전했다.

세 번째로는 중국 시장을 위해 기획한 브랜드의 특징 및 전략을 언급했다. 이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가치관 및 니즈를 고려하면서도 기존 기업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브랜딩이 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브랜딩&디자인이 언급한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르메스 그룹의 중국향 브랜드 샹시아(SHANGXIA)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의 후아럭스(HUALUXE), 에스티로더 그룹의 오시아오(Osiao)이다.

그 중에서도 샹시아(SHANGXIA)는 따뜻함과 차가움, 전통과 현대 등 균형의 미를 중요시하는 중국인의 가치관을 에르메스 그룹이 최고급 라이프 스타일로 표현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중문 중심으로 표현하되 로고화 하여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영문 또한 중문에 따라 개발된 케이스로써 기존에 영문 브랜드의 발음을 따라 개발하던 중문브랜드의 트렌드에 반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글로벌 기업들은 결코 만만치만은 않은 중국시장에서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아직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방식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아, 위와 같은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고, 중국의 진출 방향에 대해 처음 언급하는 것에서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중문 BI와 중문 서체의 역할을 명확히 설명하고 그 활용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수 총경리는 "중문 BI는 브랜드의 얼굴과 같고, 중문 서체는 목소리와 같다"고 말했다.

지구상에 똑같이 생긴 얼굴이 없듯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될 수 있는 이미지가 BI로써 표현이 되어야 할 것이므로 다수가 사용할 수 있는 중문 서체를 BI로 사용되는 행태는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하는 점이라고 했다. 또한 각각 상황과 컨셉에 맞게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브랜드의 케이스 스터디 및 서체 활용의 법률적 문제, 다양한 디자인 정보 공유 사이트 등의 예를 들며, 중국 시장에서의 비쥬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현실적으로 돕는 내용이 공유되었다.

마케터가 알아야 할 중국 폰트의 이해와 활용

FOUNDER(팡정북대전자유한회사)의 황학균 부총경리의 직강으로 진행된 두 번째 강의는 글로벌 기업이 알아야 할 중문 서체에 대한 이해 및 활용방안에 대해 진행되었다. 중문 서체의 역사와 그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에 이어, FOUNDER(팡정북대전자유한회사)의 다양한 카테고리의 글로벌 고객사들의 중문 서체 활용 케이스가 공유되었다.

그 예로는 이케아(IKEA), 맥도날드(McDonalds), HP, 코카콜라(Coca Cola), BMW, 스타벅스(STARBUCKS) 등 이었다. 상황에 맞게 선택된 서체를 통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컨셉 전달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케이스들을 통해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비쥬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을 집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디자인으로 푸는 중국 소비자 감성코드

IDSEA CHINA의 TODD LEE 총경리의 직강으로 진행된 세 번째 강의는 중국인 소비자의 감성이 담은 다양한 BI, SI 케이스를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한국인의 감성으로는 미쳐 느껴지지 않는 느낌들을 다양한 케이스를 함께 집어보며 이해하는 기회를 통해 중문 문화와 한국 문화의 감성적 차이를 강조하고, 중국인 디자이너와 한국인 디자이너가 함께 개발에 참여할 수 없다면 적어도 중국 소비자를 고려하는 브랜드 디자인을 위해서 반드시 중국 소비자의 선호를 체크해야하는 절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kimtojin@metabranding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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