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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나에게 부산은 특별해…'행운의 도시'"(인터뷰①)

[기타] | 발행시간: 2013.10.09일 15:12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김소연(33)에게 부산은 특별하다. 잠시 잊혀졌던 그녀를 다시 세상에 알린 장소이자, 데뷔 20년차 여배우에게 여유로움을 가르쳐준 곳이다.

김소연은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선보였다. 행운의 화이트 드레스 덕분에 김소연은 긴 공백을 깨고 드라마 '식객'으로 복귀했다. 김소연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이후 1주일 후에 '식객'에 캐스팅되고 연이어 '아이리스'에 합류하며 공백의 끝을 알렸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그 후로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자주 찾았다. 영화배우로 참여한 적도 있었지만, 빚을 갚는 기분으로 또 때론 영화제를 즐기기위해 부산을 향했다.

특히 다섯번째로 찾은 올해, 김소연은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APAN 스타로드 블루카펫'에서 아시아 패셔니스타상을 수상한 것. 올해 그녀는 그레이 컬러의 심플한 머메이드 드레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제게 '부산국제영화제'는 각별해요. 언제든 제를 원하시면 무조건 참여할 마음이 있어요. 부산은 제게 '행운의 도시'예요."

이번 영화제에서 김소연은 전과는 달리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항상 경직되고 조급하고 쑥쓰러웠는데, 이번엔 내가 먼저 악수를 청하고 두손을 번쩍 들고 손을 흔들었다"라며 "엄마는 '부산 시장인 줄 알았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시더라. 나 역시 내 새로운 모습에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300m가 넘는 블루카펫을 팬들과 소통하면서 걸었어요. 예전엔 긴장해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이번엔 팬들의 박수와 환호가 들리고 팬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그의 변화에는 동료배우들의 영향이 컸다. '아이리스'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병헌, '검사 프린세스'의 박시후, '투윅스'의 이준기 등의 모습을 보고 느낀 바가 적지 않았다는 것. 그는 "드라마 현장에 팬들이 많이 찾아온다. 한류스타들이 팬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고 말했다.

김소연의 드레스가 화제가 될 것임은 이미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의 드레스는 더욱 의미가 깊었다. 최근 종영한 MBC '투윅스'에서 보이시한 매력을 무한 발산했던 김소연의 여성성을 재확인시켰기 때문. 네티즌들은 색다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김소연의 등장을 반갑게 맞았다. 김소연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싶었는데 다들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윅스'는 살인 누명을 쓴 장태산(이준기 분)이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주 동안 벌이는 도주극을 다룬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얻었다.

극중 김소연은 장태산를 쫓는 열혈 검사 박재경 역을 맡아 방송 내내 어두운색 재킷과 바지에 운동화를 매치해 선보였다. '아이리스'의 선화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목소리 톤부터 의상까지 신경도 많이 썼다.

"연기를 20년 동안 했지만 '투윅스'는 처절하게 연기 고민을 남겨준 작품이에요. 여운도 많이 남고요. 아쉬움이 해소가 안될 땐 연기로 풀어줘야하는데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연기 여운을 불태우고 싶어요."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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