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일간지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인터넷판에 다저스의 선수 기용에 관한 기사를 보도하면서 류현진의 3선발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는 잭 그레인키가 엿새를 쉬고서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팀을 승리로 이끈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원래 로테이션상의 휴식 일정에 따라 2차전에서 공을 던진다는 계획입니다.
다저스는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이들 두 명의 투수를 두 번씩 선발 등판시킨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그레인키-커쇼에 이어 류현진이 15일 열리는 3차전 선발로 마운드를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경우 류현진은 7일을 쉬고 선발 출전하게 됩니다.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류현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다친 것으로 보였으나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류현진이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저스의 상대는 내일 오전 6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결정납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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