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9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주택가 공가에서 A(59)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85·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가 목을 맨 곳은 2년 전 어머니가 숨진 뒤 빈집으로 남아 있던 곳으로 드러났다.
A씨의 주거지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1년 전 폐암 진단을 받은 A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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