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규리가 작품 출연이 무산됐던 경험을 회상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사랑해 진영아'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사랑해 진영아' 속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인물 진영이에 대해 얘기하던 김규리는 "실제로 돈도 없고 빽도 없다"고 고백했다.
DJ 공형진은 "극 중 인물처럼 하고 싶은 작품을 못한 적도 있냐"고 물었고 김규리는 "정말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계약하기 전날 계약이 취소됐다고 통보 받은 적이 있다. 또 모든 배우와 인사하고 대본 리딩까지 했는데 감독님이 잠깐 나오라고 한 후 집에 보낸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예전이라고 해봤자 3~4년 전이다. 감독님이 나를 캐스팅하셨는데 위에서 말이 나와 못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형진은 "두 작품을 한다고 좋아했는데 둘 다 못했던 적도 있다"며 호응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씨네타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