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1396건의 전신사기 발생, 사기금액 1800여만원
11월 5일 오전, 연변주당위선전부와 연변주공안국에서는 전신사기를 미리 방지할데 관한 소식공개회를 소집했다.사진은 소식공개회 장면.
《안녕하세요. 저 누군지 모르겠어요?... 오랜만이네요...지금 저한테 사고가 났는데 급히 돈이 좀 필요해서 그래요, 보내줄수 있겠어요?》 《당신의 아들이 지금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여 급히 수술해야 하는데 수술비가 필요해요!》 《여기는 XX공안국입니다. 당신의 은행카드가 사기사건(등 위법행위)에 련루되였기에 자금의 래원에 대해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공안국의 지정된 은행계좌로 잠시 입금하여 보관하십시오.》......
최근 부단히 변화되여 가는 전신사기수법의 일부 내용들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선전부와 연변조선족자치주공안국에서는 11월 5일 오전, 전신사기를 미리 방지할데 관한 소식공개회를 소집하고 시민들에게 경각성을 높여 각종 사기에 휘말려들지 말것을 주문했다.
요즘 들어 범죄자들은 인터넷, 휴대폰, 메시지, 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세금을 물어야 한다는 등 사기수법외에도 QQ번호를 도용해 친척친우로 사칭해 재물을 사기하고있으며 인터넷 렴가쇼핑 등 전통적 사기도 기승부리고있다. 이외에 또 새롭게 군인, 공안, 법원 등 집법인원들을 사칭해 사기범죄활동을 감행하기도 한다.
2009년 4월부터 공안부에서 전국전신사기 전문타격행동을 개시한 이래 연변주에서만 해도 1396건의 전신사기사건이 발생했고 사기당한 금액은 1800여만원에 달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만 해도 연변주에서 385건의 전신사기사건이 발생했는데 평균 하루에 한건이 발생한것으로 되며 사기사건에 련루된 금액은 730만원에 달했다.
2013년 9월 16일, 연길시 주민 석모(남)는 친구로 사칭하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았고 그 남자는 전화속에서 자기는 지금 매음사건에 련루돼 공안국에 체포되였으며 급히 2만원의 벌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석모는 진실로 믿고 그에게 돈을 부쳐주었다. 사후에 사기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2013년 9월 1일, 훈춘시 주민 리모(녀)는 상해시공안국의 경찰이라고 자칭하는 한 낯선 남자의 전화를 받았다. 그 남자는 전화에서 《당신의 은행카드가 사기사건에 련루되였기에 자금의 래원에 대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 은행카드의 돈을 공안국의 지정된 은행계좌로 잠시 입금하여 보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리모는 즉시 은행카드에 있던 8만 5000원을 상대측에서 제공한 《지정한 계좌》로 부쳐보냈다.
2013년 5월 26일, 연길시주민 권모(남)는 인터넷에서 외지에 있는 아들과 QQ로 채팅하면서 아들측에서 급히 돈쓸 일이 있다고 하여 확인도 하지 않고 상대측에서 지정한 계좌에 5만 8000원을 부쳐주었다. 권모는 이튿날 아들과 전화통화를 해서야 속임수에 들었다는것을 알았다.
전신사기는 수법이 다양하지만 세금환급,경품 당첨, 렴가쇼핑, 허위소식을 날조하거나 은행, 우정, 전신부문, 정부부문, 군대사업인원으로 사칭하거나 친척,친우의 QQ번호를 절도해 사칭하는 등 공동한 특점이 있다.
전신사기에서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일환은 최종 송금이며 이는 전신사기의 돌출한 특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 어떤 사건에 봉착했어도 송금의 내용만 언급된다면 꼭 신중하게 대처하고 재삼 확인하여 처리해야 한다.
편집/기자: [ 김파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