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 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신지훈 등 큐브 패밀리가 함께 빛을 보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뭉쳤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선수와 케이팝 스타들이 만난 배경에 관심이 쏠리면서 20일 이들이 함께 부른 노래 ‘스마일 어게인’을 선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2곡의 음원을 공개해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형태의 ‘류-큐브 기부 프로젝트’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만나 ‘류-큐브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는 바로 빛을 보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음악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따뜻한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을 통해 한빛맹학교의 시각 장애우들에게 전달된다. 한빛재단은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특수학교 한빛 맹학교 및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요정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20일 ‘류-큐브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으로 공개되는 ‘스마일 어게인’은 류현진과 트러블메이커, 지나가 갖고 있는 4인 4색의 매력이 잘 녹아있는 댄스곡이다. 신나는 하우스 비트에 밝고 달콤한 멜로디가 더해져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 곡은 ‘웃음 바이러스는 모든 이들의 걱정과 근심을 사라지게 한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 곡에서는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류현진 선수의 숨겨진 매력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다.
지난달 말 서울 청담동 큐브의 한 스튜디오에서 류현진 선수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극비리에 만나 진행된 녹음작업에서는 각 팀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한 데 어우러졌고, 격의 없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번 류현진과 큐브패밀리의 만남은 평소 서로에 대한 동경과 응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빛을 내 온 이들의 특별한 자선행보여서 기대를 모은다. 류현진 선수 측은 노래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자고 큐브에 이를 제안했고 큐브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세계적인 케이팝스타와 스포츠 선수의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10월 귀국 후 한국에서 다양한 영역의 자선활동을 벌이며 선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은 앞으로도 색다른 자선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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