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의 독자가 자기 주변의 관심거리까지 뉴스만 볼 수 없을까? 중국에 처음 출장 온 한국인이 자신이 방문한 도시의 주요 뉴스와 정보만 모아서 볼 수 없을까? 뉴스에 나온 정보를 보고 중국어 한마디 못하는 독자도 쉽게 찾아가게 할 수 없을까?

온바오가 시간 위주의 보도시스템을 공간 위주의 보도시스템으로, 보도의 개념을 바꿨다.

▲ 온바오 모바일웹과 앱에서는 관심거리를 설정하면 관심 거리 안의 지역정보, 뉴스, 사진, 상품 등을 볼 수 있다.

온바오가 독자의 생활공간을 기반으로 뉴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보도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인 사장님' 기자를 모집한다.

온바오의 공간 기반 보도시스템은 시간 기반의 보도시스템을 공간 기반으로 바꾼 신개념 보도시스템이다. 기존의 뉴스 및 정보 제공서비스는 시간 위주로, 즉 오늘의 뉴스, 지금 이 시간의 뉴스를 보도하는 방식이었다. 온바오 공간 기반 보도시스템은 독자 위치를 중심으로 독자가 정한 관심

▲ 왕징 로프텔 근처 10킬로미터의 뉴스를 설정한 페이지

위의 이미지는 베이징 왕징역 근처에서 '내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반경 10킬로미터의 뉴스보기를 설정한 페이지이다. '내위치에서' 72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카페브로스 1호점에서 22일 대형 롤케익 나눔행사를 가졌고, 약 9킬로미터 떨어진 CCTV의 자동차 스티커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1.34킬로미터 떨어진 후이구양광에서 21일 불이 났다. 인근의 주요 베이징 뉴스가 한 눈에 펼쳐졌다.

독자의 실생활에 실익이 되는 뉴스는 접근 영역인 실생활 공간의 뉴스이다. 하지만 기존의 뉴스 보도시스템은 오늘의 무한공간, 즉 전세계 뉴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어디에 살든, 전세계 독자가 똑같은 뉴스페이지를 보고 있다. 독자는 자신에게 해당되는 뉴스를 글자가 빼곡한 뉴스페이지 중에서 찾아내야 하고 특정 지역과 관련된 뉴스를 찾기 위해서는 검색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중국에서 사업하거나 생활하는 현지의 한인들은 중국 전체에 대한 뉴스에도 관심이 있지만 중국 국가 차원의 뉴스나, 다른 도시의 뉴스가 실생활에서 실익을 당장 제공하는 뉴스와 정보는 아니다.

영역 내의 최근 뉴스, 인기 뉴스를 제공한다.

▲ 카페브로스의 모바일 미니홈. 최근 크리스마스 이벤트 관련 기사와 함께 카페브로스의 크리스마스 특집 15종 케익 메뉴스를 볼 수 있다.

온바오의 공간 보도 시스템은 중국에 처음 온 한국인도 현지 사회의 주요 이슈와 정보를 손쉽게 보고 현지사회를 파악할 수 있는 신개념의 보도시스템이다. 어제의 뉴스도 새로운 독자에게는 신선한 뉴스가 된다. 주변의 뉴스와 사진을 보고 알게 되면 자신의 생활권으로 들어오게 된다. 뉴스와 사진의 관련정보를 터치만 하면 중국어를 한마디 못해도 찾아갈 수 있다.

공간 기반의 보도시스템은 '우리동네' 뉴스보도를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온바오는 업체 소식을 '우리동네' 사람들에게 뉴스로 전할 수 있도록 업체 뉴스 보도시스템을 구축했다. 독자의 실제적 요구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생활공간의 '우리동네' 뉴스이며 이같은 실익이 되는 뉴스는 지역 업체의 최근 소식이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 카페브로스 미니홈의 뉴스페이지. 우측 상단의 '뉴스올리기'를 터치하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전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손쉽게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정도의 스마트폰 활용능력만 있으면 된다. 온바오의 업체 모바일홈에서 사진과 함께 새로운 소식을 글로 정리해서 올리면 된다. 업체가 올린 소식은 온바오 편집부에서 뉴스 양식으로 편집을 해서 보도한다. 이같은 업체소식은 업체 모바일홈에 저장될 뿐 아니라 온바오 뉴스사이트에도 전송돼 '우리동네' 독자들은 지역소식을 모아서 볼 수 있다.

업체 뉴스에 해당되는 소식은 기념행사, 신상품 혹은 신메뉴, 지역사회에서 자랑할만한 실적, 개업 및 사업 확장 등 다양한 업체 소식이다. 업체 소식 뿐 아니라 지역의 동호회 등 다양한 단체 소식도 같은 방식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사실적인 내용만 글로 정리하고 사진과 함께 올리면 온바오 편집부에서 사진과 글 내용을 편집해서 보도한다.

한편, 온바오는 2014년 새해에 중국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한인업체가 전하는 주요 뉴스를 중국어로도 보도해서 코리아타운 경기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