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BBI)를 통해 지난해 세계 300대 부자의 재산이 5240억딸라 증가한 3조 7000억딸라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각국 중앙은행이 량적 완화 등으로 류동성을 늘이자 주가가 크게 올라 억만장자들의 주식 평가액도 크게 증가한것으로 분석했다.
MS 설립자 빌 게이츠는 지난해 자산을 가장 많이 불려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회장에게서 최고갑부 자리를 되찾았다. 게이츠의 재산은 지난해 158억딸라 늘어나 785억딸라에 달했다. 지난해 MS의 주가가 약 40% 뛰였기때문이다. 2위 슬림회장은 738억딸라의 재산을 기록했고 3위는 패션 브랜드 자라(Zara)를 소유한 에스빠냐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664억딸라)이였다.
자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갑부는 브라질 EBX그룹 에이케 바티스타 회장인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8위의 갑부였던 바티스타회장은 경영실패, 주가폭락탓에 120억딸라를 잃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