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중국축구 갑급련맹경기가 시작된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이 복건준호팀과 올시즌 첫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슈퍼리그 진출 목표를 내건 연변장백호랑이팀이 첫승을 이뤄낼수 있을지 기대된다.
2005년 시즌 갑급련맹경기에 올라온 연변팀은 첫 원정경기에서 하문팀에 패했고 2007년 시즌에 북경리공팀과 무승부를 내놓고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시즌에서 연변팀은 1무 6패 성적을 내면서 원정경기 첫승을 이뤄내지 못하였다.
한국 전지훈련을 마무리고 13일 저녁 복주에 도착한 연변장백호랑이팀이 14일부터 복주사범학원축구장에서 회복성훈련에 들어갔다. 13일 연길에 남아 훈련을 했던 한호, 박만철, 박세호, 김홍우와 브라질용병 카레라도 팀과 합류했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은 17일 오후 4시, 복건성올림픽체육쎈터에서 복건준호팀과 올시즌 첫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복건준호팀은 지난해 을급리그에서 3위를 한뒤 갑급팀 귀주지성팀과의 대결을 펼쳐 갑급리그 진출티켓을 거머쥐고 올라온 팀이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은 강력한 시즌 첫승 의지를 보이고있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전지훈련기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홍진섭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지난해 시즌을 경과하며 기량이 검증된 쿠리바리와 올시즌 중앙수비로 영입된 라피치의 활약에도 눈길이 간다.
복건준호팀도 연변장백호랑이팀을 제물로 첫 승전 의지를 드러내고있다. 지난해 대련아르빈팀에 소속돼 갑급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금니(1.91cm)와 신장 1.92cm의 화란적 공격수 스바루선수도 아주 위협적이다. 그외 1.81cm의 한국적 박정수도 미드필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이다.
현재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상병선수도 없고 컨디션도 아주 좋다. 브라질용병 카레라도 이틀동안의 훈련을 거쳐 팀전술을 익숙해진 상황이다. 시즌 첫경기 특히 원정경기라 심태조절을 잘하고 경기흐름을 잘 풀어나간다면 귀중한 첫 원정승을 기대해 볼만도 하다.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갑급리그 진출티켓을 쥐게 된 복건준호팀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자료사진]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