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새벽, 베이징 톈안먼(天安门)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베이징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이날 눈이 하루종일 계속 내리고 기온이 낮아 도로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7일 새벽 1시 베이징 팡산구(房山区) 지역을 중심으로 올 겨울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으며 새벽 4시에는 시내 지역에도 내렸다. 이번 첫눈은 1983년, 2010년에 이어 역사상 세번째로 늦게 내린 것이다.
베이징 기상부문은 이번 첫눈이 하루 종일 지속되고 기온이 영하 1도에서 4도로 비교적 낮아 도로 결빙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춘절(春节, 설) 공식연휴가 끝난 첫날, 이같은 첫눈이 내려 출퇴근길 도로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바오 박장효]